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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계곡 ‘신선바위·삼화사’로 몰리는 일출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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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계곡 ‘신선바위·삼화사’로 몰리는 일출 관광객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6.12.30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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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근바위

[투어코리아] ‘붉은 닭띠 해’인 정유년 새해를 앞두고 새해 소원을 빌기 위해 동해시 천하명승 무릉계곡(명승 제37호인)의 으뜸 소원명소로 알려진 ‘신선바위’와 천년고찰 ‘삼화사’를 찾는 일출 관광객들이 줄을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신선바위

‘신선이 앉았던 바위’라는 전설이 전하고 있는 신선바위의 움푹 파인 형상은 남근바위와 함께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어 자식을 점지해 주는 소원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아찔한 고도감을 느끼며 절벽 아래로 펼쳐지는 무릉계곡의 절경 또한 한눈에 감상해 볼 수 있다.

▲ 천년고찰 삼화사 설경/사진제공=삼화화사

신선바위는 일반시민들과 동호회원들이 자주 찾는 등산코스지만, 이곳으로 연결되는 관음암 등산로는 철계단과 돌계단 등의 경사가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에게 주의가 요구되며, 운동화 또는 등산화 착용이 필수다.

▲ 추암 촛대바위 일출

무릉계곡 관리사무소에서는 등산용으로 부적합한 신발을 착용해 발생 되는 미끄러짐, 낙상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광객 및 등산객에게 등산화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무릉계곡 내 천년고찰로 알려진 삼화사에서는 새해맞이 ‘석탑 점등식’과 3층 석탑 주위를 돌며, 새해 소원을 비는 ‘탑돌이’ 의식 및 타종행사가 오는 31일 진행된다.

또한, 같은 날 1박 2일 일정으로 삼화사 템플스테이에서 진행하는 ‘정유년 해돋이’프로그램은 30명의 참여인원을 접수받아 스님과의 대화, 예불을 비롯해, 추암 촛대바위에서의 해돋이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참여하고자 한다면 삼화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 삼화사 새해 맞이 타종식 모습/ 사진제공=삼화사

이 밖에도, 무릉계곡 1주차장 건너편에 위치한 월산아트프라자에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송구영신’을 주제로한 40점의 소장 작품을 선보이는 작품전을 개최, 소원명소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동해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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