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0:41 (일)
경기도, 중국 저가관광 규제 맞서 ‘고부가가치형’ 관광상품 개발 나선다!
상태바
경기도, 중국 저가관광 규제 맞서 ‘고부가가치형’ 관광상품 개발 나선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11.14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어코리아] 중국의 저가관광 규제 조치에 맞서,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고부가가치형’ 겨울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경기관광공사는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시, 난징시, 항저우시, 충칭시, 선전시, 쿤밍시 등 눈(雪)을 보기 힘든 중국 남방 지역의 주요 경제 도시 8개 지역 40여개 여행사를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에 초청한 중국 여행사들은 공사가 그간 중화권 경기관광 설명회와 로드쇼 등 현지 세일즈 활동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 즉각적 상품개발 가능성이 높은 각 지역의 대표 여행사들이다.

▲ 광명동굴 입구

여행사들은 곤지암리조트, 베어스타운 등 도 주요 스키리조트를 답사해 겨울 시즌 스키관광 상품을 점검, 상품 고급화와 다양화를 위해 용인 에버랜드, 광명동굴 및 광명시장, 여주 및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포천 허브아일랜드, 가평 쁘띠프랑스 및 아침고요수목원, 양평 청춘뮤지엄, 과천 서울랜드, 안산 갈대습지공원 및 시화호조력발전소, 파주 산머루농원, 고양 북한산 등 도내 다양한 관광지도 방문하여 여행코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중국 정부에서 공표한 저가관광 규제 조치는 중국인의 해외 관광 중 저가관광규모를 20%줄이고, 저가관광과 관계가 있는 쇼핑 일정도 1회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공사는 이번 팸투어에서 다양한 유료관광 체험 활동을 소개해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촉진할 방침이다. 또한 쇼핑 일정이 제한된 상황에서 요우커의 쇼핑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방한 여행 중 숙박 및 음식에 대한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내 특2급 이상의 호텔 숙박체험, 허브아일랜드 동화펜션 등 이색 숙박시설 체험, 지역 유명음식인 수원의 왕갈비 등 저가 단체패키지 여행에서 접하기 어려운 콘텐츠를 집중 홍보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겨울 시즌을 대비 스키장과 다양한 유료체험 관광지가 결합된 여행코스를 홍보함으로써 고부가 가치형 중국관광객 유치를 적극 도모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 상하이, 광동성, 쿤밍, 홍콩 등으로 상품을 확대 추진,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만 2천여 명 이상의 요우커를 경기도로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