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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을 ‘제주올레 걷기 축제로’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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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을 ‘제주올레 걷기 축제로’ 만끽!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09.08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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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길위에서 공연 즐기는 제주올레걷기축제 참가자들/사진 사단법인 제주올레 제공

[투어코리아] 가을은 여행의 계절이다. 따가운 햇살이 누그러지고 부드러운 바람이 살랑거려 걷기 좋기 때문. 게다가 자연도 계절의 변화를 알리듯 오색찬란하게 물든다. 국내 대표적인 여행지인 제주도의 가을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제주올레 걷기 축제’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제주의 자연이 가장 빛나는 계절인 ‘가을’, 그 느낌을 가장 잘 담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지는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다시, 이 길에서!’를 주제로 오는 10월 21일 제주올레 1코스, 10월 22일 제주올레 2코스에서 펼쳐져 가을 낭만을 선사한다.

▲ 제주 가을 만끽하면 걷는 제주올레걷기축제 참가자들/사진사단법인 제주올레 제공

10월 21일에는 제주올레 1코스를 역방향(광치기해변~시흥초등학교, 15km)으로, 22일에는 제주올레 2코스를 역방향(온평포구~광치기해변, 14.5km)으로 걷는다.

축제가 펼쳐지는 제주올레 1코스, 2코스는 제주올레가 처음 탄생된 코스들로, 성산일출봉, 우도, 초록빛 당근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알오름, 말미오름 등과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광치기해변, 혼인지, 아기자기한 시흥리, 종달리, 오조리, 고성리 등 제주도를 한 바퀴 걸어서 여행하는 평화로운 길로 구성돼 있다.

걷기와 함께 열리는 공연을 즐겨보자. 올해 축제에선 제주살이를 시작한 지 딱 10년째를 맞는 가수 <장필순>, 유명 포크그룹 <여행스케치>, 세계적인 성악가 <서정학> 등이 초등학교, 바다, 오름 등을 무대로 멋진 공연을 펼친다.

▲ 올레길위에서 공연 즐기는 제주올레걷기축제 참가자들/사진 사단법인 제주올레 제공

또한 제주에 머물며 음악 작업을 펼치는 퓨전 대중음악 <거지훈과 노노들>, 퓨전 국악팀 <리노앤마주>, 재즈밴드 <신동수 재즈유닛>, 인디밴드 <남기다밴드>, 여성 난타팀 <두드림 퓨전 난타>,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루스미니킨> 등의 팀들도 올레길을 무대로 공연에 나선다.

공연팀뿐 아니라 올레길이 지나는 지역의 주민들도 축제에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제주 문화를 알린다. 종달리 부녀회, 시흥리 부녀회, 고성리 부녀회, 오조리 부녀회 등이 제주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점심·저녁 먹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톳조청만들기, 전통 혼례복 입어보기, 멜후리기 등 제주 문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가위바위보 카드게임, 족궁 등 참가자들끼리 신나게 즐길 게임도 진행돼 재미를 더한다.

▲ 제주 가을 만끽하면 걷는 제주올레걷기축제 참가자들/사진사단법인 제주올레 제공

축제 사전 신청은 10월 9일까지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사전 참가 신청 참가비는 1인 20,000원으로 20인 이상 단체, 어린이 및 청소년, 장애인은 15,000원이다. 현장 접수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아침 등록 부스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일반 25,000원, 단체 및 할인 대상 20,000원이다. 사전 참가 신청을 하는 공식(유료) 참가자에게는 축제 공식 기념품인 트레킹 타월, 배지, 프로그램북 등과 더불어 이니스프리, CU, 롯데푸드, 카카오, 트렉스타, 제이크리에이션 등에서 제공하는 선물 꾸러미가 제공된다.

한편 제주올레는 축제의 안내, 교통 등을 담당할 자원봉사자도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총 40명을 선발하며 20~40대의 신체 건강한 남녀노소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숙식 및 유니폼, 자원봉사 확인증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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