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전국 관광지가 무료로 개방되거나 최대 50%까지 할인되는 봄 여행주간이 돌아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정부부처,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함께 5월 1~14일 2주간간 ‘떠나세요, 봄이 있는 이 땅으로’를 표어로 ‘2016 봄 여행주간’을 실시, 봄 여행을 독려한다.
이 기간 전국 초·중등학교 11,611개교 중 89%에 달하는 10,340개교가 봄 여행주간에 재량휴업을 실시하고, 전국 12,000여 개 업소에서 다양한 할인을 실시, 여행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평소 출입이 어려웠던 ‘제주도렛츠런팜’도 여행주간에 무료 개방된다. 태권도원도 이 기간 무료 개방된다. 4대 궁, 종묘와 국립생태원 등은 입장료가 50% 할인되는 등 여행주간 동안 볼거리,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진다.
여행에서 가장 많은 비용이 부담되는 숙박 부문에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대명리조트 등 유명 리조트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가 지정·운영하는 중저가 숙박시설인 97개의 굿스테이 등도 할인된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인 만큼 문체부는 5월 첫째 주 토요일인 5월 7일을 ‘연인의 날’로, 5월 둘째 주 토요일인 5월 14일을 ‘아내의 날’로 지정하고, 연인 및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국내 관광지를 엄선해 알릴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우수 프로그램으로는 ▲대구-대구는 예쁘다 ▲강원-기차 타고 떠나는 드림스토리 낭만여행 ▲충북-딱 내 스타일 버스 여행 등이 있다. 우수 프로그램으로는 ▲경북-3대가 함께하는 봄나들이와 ▲울산-미래 도시로 떠나는 실크로드 울산여행, ▲전남-남도문화산책 ▲부산-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 ▲광주-봄, 찬란한 역사 속으로의 시간여행 등이 꼽혔다.
여행주간만의 특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중소기업청과 코레일 등이 협력해 마든 ‘팔도장터 관광열차-올해의 관광도시편’은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무주, 제천, 통영의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코스로 꾸며진다.
전국 76개 사찰에서 1만 원으로 템플스테이 체험을 할 수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도 운영된다.
올해는 민간과 협업해 여행주간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타벅스와 손잡고 지역 대표 프로그램 현장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촬영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여행주간 시티 페스티벌(City Festival)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2015년 창조관광기업으로 선정된 그리드잇과 함께 유명 인사의 여행 경로를 방문하는 ‘먹부림 투어’ 이벤트도 실시될 예정이다.
여행주간 프로그램과 이벤트, 할인, 여행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여행주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여행주간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