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0:41 (일)
백제 세계유산 전북·충남 협력사업 확정
상태바
백제 세계유산 전북·충남 협력사업 확정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6.03.24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어코리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사업이 ‘전북, 충남,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등 5개 자치단체의 2016년 협업사업’으로 확정됐다.

이들 지자체는 지난 23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백제세계유산센터 제10차 이사회를 열어 협업사업으로 최종 결정했다.

사업안에 따르면 전북, 충남 등 5개 자치단체는 백제역사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 2차 년도를 맞아 통합관리기구의 기능 강화를 위해 (재)백제세계유산센터로 조직을 개편한다.

아울러 유네스코 권고사항 이행 및 확장 등재, 세계유산적 가치의 지속가능한 관리, 민관이 함께하는 국·내외 홍보 등 4개 분야 15개 단위사업 추진을 위해 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 세부 내용으로는 먼저 백제세계유산센터로 조직을 개편하고 공동 협력사업 기능강화를 위해 문화재청, 관계전문가, 5개 지자체, 유적주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중앙부처, 자치단체, 지역주민 간 긴밀한 유대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유네스코 권고사항 이행 및 기존 8개 유적 외에 확장 등재를 위해 ‘통합관광시스템 구축’과 공주· 부여 고분벽화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작년 세계유산 등재 시 제외된 익산 백제유적인 익산토성, 쌍릉, 제석사지 등에 대해서는 한성백제유적 세계유산 확장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와 공동협력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세계유산적 가치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올해 ‘통합방범시스템’, 백제역사유적지구 ‘아카이브’ 구축, 세계유산 등재 ‘기념백서’ 등 6개 사업을 위해 국비 6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

 내년에는 애니메이션 홍보영상 제작, 증강현실 등 보다 많은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정책을 긴밀하게 파악하고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전 세계인이 찾고 싶은 관광 명소화와 지역의 부가가치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 백제역사유적 홍보사업도 다각화하기로했다.

전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사회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보존·관리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북, 충남 등 5개 자치단체의 관광부서와 문화유산 관리부서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더불어 유적 지역 주민들이 세계유산 ‘백제’라는 동질성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교류 방문, 워크숍 등 협력·교류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