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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2024년까지 72억 투자 ‘생태관광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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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2024년까지 72억 투자 ‘생태관광지’ 조성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6.03.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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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섬진강 장군목, 사계절 생태관광지로 탈바꿈...올해부터 수변생태벨트 사업 추진
 

[투어코리아] 전북 순창군 섬진강 장군목 일대가 수변생태벨트를 갖춘 대규모 생태관광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수변생태벨트 사업이 우선 추진된다.

순창군은 오는 2024년까지 장군목 일대에 72억을 투자, ‘섬진강 장군목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태관광지조성사업은 요강바위 등 각종 지리적 자원과 옛 농경문화의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장군목 주변을 순창의 대표 생태관광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군은 7억 5천만원을 투자, 올해부터 수변생태벨트 사업을 우선 추진에 나선다. 수변생태벨트 사업은 적성면, 동계면 섬진강길 6. 8km 구간에 수변을 따라 교목이나 관목을 식재해 동물 서식처 및 수변완충, 제방 역할은 물론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역 하천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수변 생태식물 등을 주로 식재해 주변 농촌관광과 조화를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하천생태를 활용한 사업도 추진한다. 장군목 지역의 우수한 환경 및 경관자원을 활용한 하천 생태계를 조성해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하는 사업으로, 석산리 393번지 일원에 생태습지, 농경지습지, 번식연못 등을 갖춘 자연생태정원(Eco-Garden)조성사업과 자연 친화형 쌈지 생태캠핑장 및 생태체험 기반시설을 만드는 사업이다.

산림 생태자원을 활용해 마을의 다양한 ‘문화체험’ 요소와 탐방로를 연계한 ‘숲생태계 관광지’를 만드는 사업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군은 적성면 3개마을과, 동계면 4개마을에 빈집을 활용해 널뛰기, 비석치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가능한 민박시설을 조성한다.

 

마실숙박단지에서 에코가든 약 2.2km에 안내판, 전망대, 등산로, 보행데크 등을 갖춘 생태탐방로도 조성된다. 숲체험, 나무채취, 산새 찾기 등 이 가능한 자연관찰로 13km도 조성된다. 강경마을에 남아있는 다랭이 논을 활용한 ‘꾸불꾸불 다랭이 두렁길’ 조성도 구상중이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섬진강 장군목 일원을 포트홀 바위 등 독특한 자연환경과 깨끗한 생태환경, 옛 농경문화가 조화를 이룬 독특한 생태관광지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장군목 주변이 용궐산 치유의 숲과 마실숙박단지 등 주변 관광자원이 잘 구축돼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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