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봄꽃이 활짝 핀 전라남도을 즐기고 싶다면 ‘남도한바퀴’ 순환버스가 답이다. ‘남도한바퀴’는 전남의 생태, 힐링, 체험, 역사, 문화 관광지를 2~3개 시군에 걸쳐 돌아볼 수 있는 관광버스다.
본격적인 봄 여행 시즌을 맞아 전라남도가 19일부터 ‘남도한바퀴’ 광역 순화번스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에 운행하는 12개 노선은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과 광주 송정역을 경유한다. 특히 수도권 여행객의 접근 편의를 위해 KTX 출발·도착 시간을 반영해 노선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매일 운행하는 고정노선은 지난해 운영 노선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었던 담양~곡성 노선으로, 소쇄원~식영정~죽녹원~메타세쿼이아길~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매일(화~일요일) 운행하는 ‘남도한바퀴’ 버스의 대표 노선이다.
올해는 요일별 가변 노선을 개설해 화요일에는 보성·고흥 방면, 수요일에는 구례·화순 방면, 목요일에는 담양·장성 방면, 금요일에는 영광·함평방면, 토요일에는 나주·영암 방면, 일요일에는 무안·신안 방면을 운행한다.
매주 토·일 운행하는 주말 노선은 빛가람 혁신도시∼강진 사의재∼해남 두륜산 케이블카∼장흥 편백숲 우드랜드로 짜여진 광주 2코스, 순천 낙안읍성∼보성 녹차밭∼화순 운주사, 도곡 로컬푸드매장으로 연결되는 광주 3코스, 해남∼완도~강진을 연결하는 광주 4코스, 여수 금호도 비렁길 탐방 코스, 해남~진도를 경유하는 진도 코스 등 5개 노선이다. 광주 아시아문화전당과도 연계해 수·토(2회)·일(4회) 운행한다.
‘남도한바퀴’ 승차권은 여수 비렁길 탐방 2만 5천 원 이외에 9천 900원이다. 예약은 ‘버스 한바퀴’, ‘버스타고’에서 할 수 있고,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매표창구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안기홍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올해는 22개 시·군 전역을 경유하는 노선을 운행해 시군마다 특색있는 관광지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남도한바퀴’에는 유명 관광지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하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 만족스러운 남도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