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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푸드, ‘청국장과 보리밥’으로 한식 세계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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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푸드, ‘청국장과 보리밥’으로 한식 세계화 앞장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1.02.26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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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귀하게 여기니 기업도 쑥쑥
“건강한 먹거리 만드는 기업인데 사람을 귀하게 여겨야죠.”

‘인재경영’이 올해 경영화두로 다시금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인재를 귀하게 여기며 인재경영을 실천해온 기업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식품전문 기업 인건푸드시스템(대표 오기성 이하 인건푸드)가 그 주인공. ‘인건(人建 사람을 세운다)’, 즉 ‘회사가 사람을 인정하고 키우면 그 사람이 회사를 키운다’는 뜻을 담고 있는 인건푸드(1599-6399) 사명(社名)에서부터 인재 중시 경영 철학을 느낄 수 있다.


오기성 대표가 인재경영을 중시하는 이유는 아무리 첨단화되고 기계화가 되더라도 모든 일의 시작, 기본은 ‘사람’에게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식품기업인 인건푸드에 있어서 인재경영은 다른 어떤 기업보다도 더 중요하다는 것이 오 대표의 생각이다.


오 대표는 “사람이 먹는 음식, 사람을 건강하게 해 줄 음식을 만드는 기업인데, 그 음식을 만드는 사람을 대우해줘야 정성이 들어가지 않겠느냐”며 “정성이 들어가야 맛있고 건강한 음식이 만들어지고, 그래야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인건푸드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기업답게 건강, 웰빙, 친환경, 슬로푸드를 테마로 한 친환경 식재료인 ‘청국장’을 생산 가공,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청국장에 관한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청국장연구소와 요리에 필요한 소스 공장을 준공했다.


이 회사의 대표 브랜드는 토속음식 전문점인 ‘청국장과 보리밥’이다. 지난 2004년 ‘청국장과 보리밥’ 1호점인 곤지암점을 시작으로 최근 충무로점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8호점을 오픈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고객 신뢰를 위해 6개점을 ‘직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청국장과 보리밥’ 요리의 주 재료는 콩과 보리. 청국장 재료인 콩(백태)은 경북 봉화에서, 보리쌀은 전북 김제에서 가져다 쓰는 데 모두 유기농 재배된 것만을 취급한다. 상추, 케일, 백로즈, 적로즈 등 쌈도 유기농 전문 업체를 통해 들여온다. 이처럼 모든 재료를 산지에서 들여오는 것은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원료가 제대로 된 건강한 맛과 영양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국장은 친환경 콩을 직접 골라 30년간 연구한 전통 재래식 방법으로 띄우기 때문에 청국장 특유의 강한 냄새가 별로 없어, 아이들은 물론 외국인들까지도 즐겨 먹는다고 한다.

청국장과 보리밥의 메뉴는 ‘유기농 쌈정식’, ‘청국장과 보리밥’, ‘떡갈비 정식’, ‘청국장’, ‘물냉면’ 등이다.

이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단연 ‘유기농 쌈정식’. 보리밥에 제육 두루치기, 구수한 청국장, 그리고 고사리, 버섯, 취나물, 도라지, 생채, 호박 등 14가지 제철 나물이 한상 가득 푸짐하게 차려져, 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배가 불러온다.


맛있는 김치에 보쌈이 어우러진 ‘시골보쌈’과 매콤한 ‘주꾸미볶음’, ‘떡갈비’ 등도 인기 메뉴. 청국장과 단짝 친구라 할만한 우삼겹, 대패삼겹, 생삼겹, 참나무 장작구이 등의 고기 메뉴도 구미를 당긴다. 고기의 느끼함을 청국장의 담백함으로 재워주니 그야 말로 환상궁합이라 할만한다.


이외에도 이 집의 별미인 감자전, 녹두전, 파전 등 전통 전 메뉴들도 입을 즐겁게 한다. 음식을 먹은 뒤 후식으로 제공되는 미숫가루를 무한정 먹을 수 있는 것도 ‘청국장과 보리밥’만의 매력이다.


오 대표는 “청국장의 건강한 맛을 보다 많은 사람이 맛볼 수 있게 하고 싶다”며 “서울과 수도권에 ‘청국장과 보리밥’ 가맹점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벌써부터 ‘청국장과 보리밥’의 맛에 반해 또는 몇 개월간 음식점을 드나드는 손님들에 반해 가맹점 문의

를 요청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확장은 지양한다고 강조했다. 무리한 확장은 가맹점 관리 소홀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결국 기업 브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건푸드는 ▲본사에서 직접 식당을 오픈, 상권을 안정시킨 후 분양하거나, ▲점포가 안정궤도에 오를 때까지 가맹점주를 대신해 위탁 경영해주기, ▲경험이 부족한 가맹점주를 위해 직원을 파견해주는 등의 운영 시스템을 구축, 가맹점주와 기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본사에서 양도한 음식점에 한해 가맹점주가 더 이상 음식점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할 경우 본사에서 재인수해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그만큼 당장의 돈벌이를 위해 가맹점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아닌, 본사의 책임 하에 신뢰경영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또 인건푸드는 고객들이 펜션에 묵으며 청국장 제조, 고구마 캐기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테마단지 조성’ 계획도 세워놓고 있으며, 한국의 가장 토속적인 음식 ‘청국장’을 들고 올해 안에 미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 한국음식의 세계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문의 1599-6399.


TIP 푸짐하게 한상 가득 차려진 먹거리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싶다면 인건푸드(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리 341-16)의 ‘청국장과 보리밥’을 찾아가보자.

특히 청국장은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막아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추운 계절에 먹으면 좋은 건강음식이다.

게다가 청국장 다이어트 열풍을 낳을 정도로, 비만예방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항균작용, 항암효과가 높고, 골다공증 및 빈혈 예방, 간기능 개선 효과가 커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 음식점 한쪽에서 판매되고 있는 보리강정 등 각종 전통 영양간식과 청국장 등 웰빙식품도 인기 만점이라고 하니, 하나쯤 구입해 맛보는 것은 어떨까.

● ‘청국장과 보리밥’은 어디에? 서울에는 봉천점, 청담점, 대치점, 수서점, 충무로점 등, 경기도에는 곤지암점, 광명시 철산점, 곤지암리조트점 등이 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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