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어린 예수(산토니뇨, Sto Nino)를 기리기 위한 종교 축제 ‘시눌룩 페스티벌(Sinulog Festival)’이 오는 1월 7일부터 11일간 필리핀 세부 시티에서 펼쳐진다.
매년 백 만 명의 사람들이 몰려드는 이 축제는 세부(Cebu)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연례 축제로, 이 기간 세부시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져 활력이 넘친다.
특히 축제 이름이 세부아노어로 ‘춤’을 의미하는 만큼 축제 기간 내내 세부인들의 화려한 춤 솜씨를 즐길 수 있다.
축제의 백미는 ‘그랜드 퍼레이드’. 그랜드 퍼레이드는 축제의 마지막 이벤트로, 17일 열려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필리핀 내 방방곳곳 지역인들이 이곳에 모여 각자의 지역을 대표한 화려한 의상으로 더욱 화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세부 주민들은 드럼, 트럼펫 비트에 맞추어 두 걸음 나아가고 한걸음 후퇴하는 기도하는 모습으로 춤을 추며 거리를 행진한다.
또한 축제 기간 세부시 곳곳에서 수많은 화려한 의상들과 거대한 종이 인형들이 세부시를 장식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거리에서 다양한 춤의 축제와 불꽃 놀이 등도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마라톤 대회, 페이스 페인팅, 사진 찍기 대회 등도 함께 열려 해외관광객들도 필리핀 현지인들과 함께 참여,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필리핀 시눌록 페스티벌을 즐기려면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항공을 이용해 세부막탄 국제공항 도착 후 축제가 열리는 세부 시티까지 택시로 약 20분 가량 이동하면 된다. 필리핀항공은 인천-세부 직항 노선을 매일 1회, 세부퍼시픽항공은 인천-세부 직항 노선 매일 1회, 부산-세부 노선은 주 4회(월,수,금,토) 운항하고 있다.
<사진 필리핀관광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