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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띄우고 소원 빌면 이뤄진데요! ‘태국 러이 끄라통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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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띄우고 소원 빌면 이뤄진데요! ‘태국 러이 끄라통 페스티벌’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11.11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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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촛불 띄우고 소원 비는 태국 전통축제 ‘러이 끄라통축제(Thailand Loi Krathong Festival 2015)’가 11월 25일 전후 일주일간 태국 전역에서 펼쳐진다.

태국력 12월 보름에 열리는 ‘러이 끄라통’은 사람들이 바나나 잎으로 만든 조그마한 연꽃 모양의 작은 배(끄라통)에 불을 밝힌 초와 꽃, 동전 등을 실어서 강물이나 운하 또는 호수로 띄워 보내며소원을 비는 축제다. 사람들은 끄라통의 촛불이 꺼지지 않고 멀리 떠내려가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다.

밝은 보름달 아래 고요하고 잔잔하게 흐르는 물을 따라 촛불이 흔들리며 떠내려가는 많은 ‘끄라통’은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는 지역마다 조금씩 달라 각 지역 특색을 비교하며 구경하는 재미도 남다르다.

 

치앙마이에서는 촛불을 강물에 띄우는 대신 등불 풍선을 하늘에 날리는 ‘이뼁 페스티발(Yi Peng Festival)’을 펼친다. 깜깜한 밤하늘에 수많은 등불 풍선들이 떠오르는 모습은 넋을 잃을 만큼 아름답다.

수코타이(Sukhothai) 지방에서 열리는 러이 끄라통 촛불 축제도 유명하다. 전등 행렬, 미인 선발 대회, 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끄라통 띄우기, 각 종 전시회, 불꽃놀이, 민속춤 등이 축제기간 동안 펼쳐져 흥겨움이 넘친다.

 

방콕에서는 짜오 프라야 강에서 여러 가지 모양의 등불을 떠내려 보내는 라따나꼬신 시대의 왕실 축제를 재현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강변 주변에선 미인 선발대회, 끄라통 콘테스트, 다양한 전통연극과 공연도 열려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아유타야 지방의 ‘러이 끄라통 땀 쁘라팁 페스티발’에선 태국음식축제, 수상시장, 보트경주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사진 l 태국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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