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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수생식물 빅토리아수련 만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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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수생식물 빅토리아수련 만나러 오세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8.18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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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우리 들꽃 이야기 수생식물전시회서 풍성한 볼거리 선사
 

[투어코리아] 국립생태원은 오는 30일까지 우리나라 자생 수생식물을 활용한 전시회 ‘“알면 사랑한다” 우리 들꽃 이야기 [여름편]’을 개최한다.

‘우리 들꽃 이야기’ 전시회는 국립생태원에서 매년 봄, 여름, 가을에 우리나라 식물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가치를 알리고자하는 행사다.

여름편은 올해 처음 기획된 행사로 다랑이논을 형상화한 수생식물원에 ‘물속 식물 관찰병’, ‘생활형에 따른 수생식물 관찰 수조’, ‘이야기 해설판’을 설치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백련·홍련의 우아한 자태와 노랑어리연꽃이 흐드러진 모습 사이에 배치된 다양한 수생식물은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직접 식물을 만지며 관찰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해설이 곁들여져 수생식물원을 찾는 학생들에게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물속 식물 관찰병’을 통해서 검정말과 붕어마름, 톱니나자스말, 나사말, 물질경이 등 물속에 잠겨서 자라는 침수 식물과 노랑어리연, 마름, 네가래 등 뿌리는 땅속에 잎은 물위에 띄우는 부엽 식물, 생이가래와 통발, 개구리밥과 같이 물 위에 떠서 자라는 부수 식물의 독특한 모습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생활형에 따른 수생식물 관찰 수조’는 물 깊이에 따라서 습생·정수·부엽·침수·부수 식물로 구분되는 모습을 한 눈에 관찰할 수 있도록 2.4m 폭의 수조에 습지 단면을 조성하였고, 갈대와 달뿌리풀, 연과 수련, 어리연류, 부들류 등 비슷하지만 다른 다양한 수생식물에 대한 해설판을 설치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에코리움 앞 둠벙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수생식물인 빅토리아수련이 특별 전시되고 있어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첫째 날은 흰색이었다가 둘째 날부터는 분홍색으로 변하는 꽃과 둥글고 넓게 직경 2m까지 자라는 잎은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에 비하면 작지만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열대수련과 호주수련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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