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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동백꽃·주꾸미 축제 경제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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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동백꽃·주꾸미 축제 경제 '효자'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4.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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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42만명 몰려.. 경제적 파급 효과 46억원 집계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1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올해 축제(3월 21~4월 3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4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제철 주꾸미 맛과 동백꽃, 그리고 서천 명소 관광을 즐겼다.

특히 주말에는 축제장 진·출입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축제장 곳곳이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붐볐다.

축제장에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주꾸미 판매장과 요리장터, 생산자, 인근 시장 및 음식점, 숙박 업계가 호황을 누려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전년 대비 1억원 이상 증가한 46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싼 주꾸미 가격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축제기간 화창한 날씨기 이어진데다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 주꾸미 샤브샤브 체험, 깜짝 경매, 동백나무숲 보물찾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축제장에서 서천관광 구석구석 알기 및 국립생태원 할인 입장권을 배부해 관광객들이 축제 구경과 함께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산모시관 등 서천의 명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 점도 관광객 유입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은성 서면개발위원장은 “올해 주꾸미 어획량 감소에 따른 가격 급등으로 소비는 위축됐지만, 제철 주꾸미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바람에 축제와 관광업계들이 성황을 누렸다”며, “내년에는 저렴한 가격에 주꾸미가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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