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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즐기는 한 여름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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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즐기는 한 여름 크리스마스
  • 투어코리아
  • 승인 2010.12.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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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크리스마스는 세계 다른 지역과 크게 다르다.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와 새해 축하 행사는 전형적인 여
름 축제 시즌과 맞물려 열린다.

해변가의 모래성이 눈사람을 대신하고, 서핑 보드가 눈썰매를 대신한다. 러닝셔츠 바람의 산타클로스? 우스꽝스럽게 들릴지 모르지만 한 여름철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뉴질랜드에서는 북반구와는 달리 산타 할아버지도 계절에 맞는 옷을 입을 수밖에 없다.

12월은 연중 가장 더운 달 중 하나로 여름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달이다. 학교들의 방학 시즌과 맞물려 키위(뉴질랜드사람들의 애칭)들이 해변이나 각자의 휴가 전용 별장 ‘배취(bach)’나 호숫가 근처의 캠핑장으로 휴가를 떠나는 탓에 주요 도심들이 텅텅 빈다.

바다, 호수, 해안가 등지에서는 키위들 뿐 아니라 휴가를 즐기러 온 각국의 사람들은 보트를 타거나, 워터 스키, 낚시, 다이빙, 카약, 서핑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긴다. 즐거운 휴가지는 해변으로 국한되지 않는다.

맑고 깨끗한 강이 많아 색다른 휴가를 즐길 수 있고, 차로 잠시만 나가면 도시의 번잡한 생활을 벗어나 조용한 대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오클랜드 중심가에서 해마다 벌어지는 산타 퍼레이드는 76년 전부터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동화와 요술, 웃음. 흥분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에 25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가슴 설레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꿈꾼다.


포후투카와(Pohutukawa) 꽃 축제, 코로만델(Coromandel) 반도

- 2010년 11월 19일~12

월 5일

뉴질랜드사람들은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트리’라 불리우는 포후투카와로 한층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운다. 11월부터 1월에 걸쳐 북섬 연안 지역은 포후투카와 나무의 새빨간 꽃으로 온통 물들어간다.

포후투카와 나무에 꽃이 만발한 때, 코로만델 반도에서는 2주일 동안 포후투카와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코로만델에서 열리는 여러가지 축제들을 아울러 일컫는 데, 왕가마타 재즈 아트 & 블루 페스티발, 코로만델 다이브 페스티발, 아트 랑데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붉은 포후투카와 꽃과 어울려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베스트 스팟, 오클랜드 폰손비(Ponsonby) 거리

카페의

거리, 패션의 거리로 잘 알려진 폰손비 거리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가장 화려한 동네로 변신한다. 오클랜드에서도 외식하기에 좋은 곳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 바로 폰손비 거리다.

10여개의 트렌디한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거리를 거닐고 있노라면 기분 좋은 향긋한 커피향에 취하고 만다.

17년 전부터 시작된 프랭클린 거리의 크리스마스 점등. 저녁이 되면 프랭클린 대로변에 있는 집들은 순록모양의 반짝이는 장식들과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들로 연신 반짝이고 구경하러 온 차들로 인해 길은 출근길 상황처럼 변한다.

마을 사람들은 일체 어떠한 상업적인 스폰을 받지 않고 자체적인 파티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 한다.사고 팔수 있는 물건들과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음악공연들이 어울러져 12월은 키위들과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 여름 밤의 폰손비 거리는 겨울보다 아름답다. 더운 여름 날, 반팔 반바지 차림의 산타와 함께 부르는 캐롤은 어떨까?

<자료-뉴질랜드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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