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전남 보성군이 운영하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이 4월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총 180회에 걸쳐 3,700여명이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은 숲과 치유의 교육을 이수한 산림교육전문가가 직접 개발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에 걸쳐 매주 3~5회씩 교육한다.
주요 체험 내용은 숲속에서 유아의 감성 끌어내기, 숲 관찰, 숲 치유, 숲속 책읽기, 나무와 대화하기 등 유아가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올해 유아숲 체험 신청은 이달 말까지 전화(061-850-5446)로 받고 있다.
한편 제암산자연휴양림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해발 500m의 아름드리 편백숲까지 산책할 수 있도록 무장애 데크로드가 설치돼 있다.
산책로는 주변으로 편백, 삼나무, 철쭉, 산벚나무, 때죽나무, 아카시아, 참나무, 비목나무, 고로쇠나무, 단풍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고, 어린이 어드벤처 시설과 저수지 조망권을 갖춘 숲속 넓은 잔디광장 등이 위치해 있어 숲 체험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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