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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 고백 어디가 좋을까?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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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 고백 어디가 좋을까?②
  • 조성란·김채현 기자
  • 승인 2015.02.1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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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연인들 혹은 썸타고 싶은 싱글들을 위하여!

[투어코리아= 조성란·김채현 기자] 사랑 고백의 계절 2월과 3월.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 곳곳의 세계 곳곳의 연인들의 명소로 떠나보자.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하트’보며 사랑 속삭여요!
2,000km에 달하는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호주 퀸즈랜드 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는 유네
스코 세계 자연 유산의 하나로 지정된 곳이다. 특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중 ‘하트 리프’(Heart Reef)는 ‘영원한 사랑
을 지킬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 허니문 커플들의 단골 방문 코스로 유명하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중앙에는 해밀턴 아일랜드(Hamilton Island)가 있는데, 이 곳은 작아서 더 특별한 섬이다. 이
곳의 리조트에서는 호주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누릴 수 있을만큼 허니무너를 위한 지상 최고 낙원으로 꼽힌
다. 축복받은 날씨, 하늘빛 푸른 물, 반짝이는 하얀 해변, 장엄한 산호초, 매혹적인 동식물, 20킬로에 달하는 오솔길,
맛난 음식과 와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노르웨이, 아름다운 풍경과 연인의 눈빛에 반하다!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겨울왕국’의 무대인 노르웨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노라면 옆에 있는 사람이 누구라도 그냥 사랑에 빠져 버릴 수 있을 것만 같다. 연인과 함께라면 플롬기차(Flåmsbana)를 타고 송네피오르의 수려한 자연을 감상하며 한 시간여의 데이트를 즐겨보자.


노르웨이에서 가장 긴 피오르드인 송네피오르에서 뻗어 나온 아울랜드 피오르드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플롬 기차를 타면 플롬에서 미르달까지 채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당도한다. 플롬을 떠난 기차는 20개의 터널을 지나 865m를 올라가는데, 플롬-미르달 구간은 강과 폭포, 눈 덮인 산 정상과 소박하며 정겨운 농가를 지나는 산자락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플롬 열차는 유럽에서 꼭 타 보아야 할 열차 Top 10에 꼽힐 정도로 노르웨이 여행의 필수 코스다.


오슬로 최대의 번화가인 ‘카를 요한 거리(Karl Johans Gate)’는 오슬로 중앙역에서 노르웨이 왕국에 이르는 약 1.5km의 거리이다. 오슬로 시내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이 거리에는 오슬로 대성당, 국회의사당, 오슬로대학교 등이 모여 있고 주변에 국립미술관이나 역사박물관 등이 있어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다. 자동차가 다닐 수 없는 보행자 우선 거리로 운치 있는 카페와 아담한 상점들이 들어서 있어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다.


스위스에서의 로맨틱한 시간
스위스에서도 가장 로맨틱한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루체른(Luzern)의 ‘카펠교(Kapellbrücke)’. 유럽에서 가장 오래
된 나무 다리인 ‘카펠교’는 지붕에는 초록빛 이끼가 앉아있고, 다리 양 옆으로는 붉은색 제라늄 꽃이 화려하게 피어있
는 낭만적인 다리다. 백조들이 유유자적 헤엄쳐 낭만적인 운치를 더해준다. 카펠교에서 사랑을 속삭이며 키스를 나누는 연인들의 모습을 보는 건 어렵지 않을 만큼 연인들이 낭만을 즐기는 곳이다.

4,000m급 봉우리 29개가 병풍같이 둘러싸인 알프스 한 복판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것만큼 로맨틱한 일이 있을까. 체르마트에서 기차로 올라갈 수 있는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산 정상은 알프스의 한 가운데에 놓인 듯한 풍경을 선사한다. 정상에 있는 기차역 내에는 우편함도 있어 서로에게 엽서를 보내며 사랑의 밀어를 나눠도 좋다. 특히 고르너그라트 정상에는 산장 호텔이 있어 하룻밤 묵으며 낭만적인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취리히의 구시가지 언덕에 고요하고 여유가 흐르는 공원 ‘린덴호프’은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이다. 주변이 로마인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공원에도 로마 시대의 유적지가 남아 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공원 너머로 취리히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세계 곳곳에 있는 연인들의 ‘사랑의 자물쇠’
연인들이 ‘영원한 사랑’을 비는 마음은 세계 어느 곳이나 공통된 정서다. 그래서인지 자물쇠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자물쇠를 걸어 놓은 풍경은 세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어떤 곳은 이 자물쇠가 골치가 될 정도. 실제로 연인들의 낭만적인 도시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에선 이 ‘사랑의 자물쇠’로 홍역을 앓았을 정도. 센강의 ‘퐁데자르’ 난간에 지난 2008년 처음 자물쇠가 걸린 후 이 곳을 찾는 연인들이 ‘사랑의 징표’로 난간에 자물쇠를 걸고 열쇠를 강물에 던지며 영원의 사랑을 약속하면서 난간이 자물쇠로 빼곡히 채워지기 시작했다. 그 수가 날이 갈수록 늘더니 지난 2014년에는 ‘사랑의 자물쇠’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난간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일이생겼을 정도다. 이 ‘사랑의 자물쇠’는 파리뿐만 아니라 독일 쾰른, 체코 프라하, 영국 런던, 오스트리아, 한국 남산공원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취재협조 이탈리아 정부 관광청(www.enit.it), 호주관광청(www.australia.com), 노르웨이관광청, 멕시코 대사관 관광청, 스위스 정부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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