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강원도 영월의 겨울을 흥겹게 할 동강축제가 오는 27일 막이 오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영월 동강겨울축제’는 오는 1월 18일까지 23일간 영월읍 동강둔치 일원에서 다양한 겨울 흥밋거리로 관광객들에게 겨울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씽씽! 신나는 겨울, 영월의 추억!’을 주제로 레저체험마당, 이벤트마당, 먹거리마당, 가족체험마당으로 꾸며진다.

특히 축제장에는 자연과 어울려 생활하던 옛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묻어 있는 섶 다리가 설치돼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아이들에게 선조들의 지혜를 느끼는 기회가 되어줄 요량이다. 동강 섶다리는 동강둔치와 덕포 제방을 연결한 길이 220m,폭 2.2m의 크기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축제는 27일 오전 11시 개막식과 함게 막이 올라 18일간 열리는 얼음낚시, 루어낚시, 맨손송어잡기, 페러글라이딩 등의 레저체험마당과 얼음썰매,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등의 겨울놀이마당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인간컬링, 얼음축구 등의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 영월에서 신나는 겨울의 추억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추억의 먹거리 마당과 팽이 만들기, 한과 만들기, 연 만들기, 활 만들기, 어등 소원지 달기 등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미당이 준비돼 있어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엄마 아빠, 그리고 이웃 친구들과 동강이 선사하는 겨울 재미에 빠져볼 수 있다. <사진=영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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