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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으로 변해가는 강남구 골목 담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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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으로 변해가는 강남구 골목 담벼락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4.11.23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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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긴현정 기자] 서울 강남구 학교, 공원,아파트 등의 낡은 담벼락이 아름답게 꾸며지고 있다.


강남구는 낡은 담장에 벽화를 그려 새 활력을 불어넣는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만들기'사업이 한창이다.


2년전 역삼동 국기원 담장에 태권도 경기 모습을 그려 넣는 것으로 시작된 '벽화그리기’사업은 학교, 공원, 아파트 주변 등 마을 골목 구석구석의 회색빛 담벼락을 생동감 넘치게 변신시키며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벽화로 아름답게 단장된 중동중학교 담장


구의‘벽화그리기’사업은 사회적 기업과 지역주민, 학생, 경찰서 등 지역의 각계각층 인사가 함께 협력해 재능기부로 직접 마을을 변신시켜 더욱 뜻 깊은데 지금껏 약 530여명이 동참해 총 12곳의 낡은 담장에 새 옷을 입혔다.


올해는 5월 삼성동 청구아파트 담장을 시작으로 7월 중동중학교, 9월 언주중학교, 11월 대치초등학교 등 주로 학교 담장을 위주로 작업해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지난 9월 작업을 끝낸 언주중학교 벽화 제작에는 언주중학교, 진선여고 등 총 21개 지역학교에서 모인 135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타일붙이기 작업 등 담장 꾸미기에 힘을 보탰다.

▲ 언주중학교 벽화 작업


또한 리나갤러리’ 대표(작가)와 서울시 예비 사회적 기업‘㈜월메이드’대표가 디자인(안)을 재능기부 하고‘타임건설’은 태양광LED 20개를 지원했다.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완성한 언주중학교 담장 벽화는 기존 담장 상단에 풍성하게 자라난 소나무와의 조화를 고려해 산 능선을 타일로 표현하고 LED로 별자리를 나타내 도심 속 회색 담장을 자연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변모시켜 지역 명물로 재탄생했다.내년에는 왕북초등학교 담장 등 학교 담장 3곳의 변신을 계획 중이다.

구 관계자는“‘벽화그리기’사업을 통해 다양한 재능기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돼 기쁘다.”며,“앞으로도 낡은 담장을 감성적인 벽화로 재탄생시켜 생동감 넘치는 도시공간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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