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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군을 막아라! 칠곡, 그 속에서 누리는 치유와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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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군을 막아라! 칠곡, 그 속에서 누리는 치유와 행복 !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11.21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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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산성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경북 칠곡은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의 혈투에서부터 임진왜란·병자호란, 현대사에 있어서는 한국전쟁 때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그래서 칠곡의 또 다른 이름이 ‘호국의 고장’이다. 조선시대에는 가산산성을 축성해 칠곡을 지켜냈고, 한국전쟁 때에는 낙동강방어선에서 북한군을 패배시켜 전세를 역전시켰다.


한티재 아래 천주교 성지와 칠곡가실성당(경북도유형문화재 제348호), 성 베네딕도회왜관수도원은 우리나라 천주교의 역사가 작성된 곳이다.


또한 칠곡은 낙동강과 유학산, 가산 등 명산이 어우러진 곳이다. 매원마을은 유림들 사이에서 안동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조선시대 영남 3대 ‘양반촌’으로 불렸던 곳이다.


북한군 기세 꺾고 북진 발판 현장 다부동전적기념관
다부동전적기념관은 북한의 6.25기습남침으로 3일 만에 수도 서울을 빼앗기고 나라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처했을 때, 불퇴전의 투혼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구국의 현장으로,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참극을 겪지 않도록 실천적 결의를 다지는 곳이다.


한국전쟁 당시 북진의 계기를 마련한 ‘다부동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981년 건립했다. 탱크 모양의 기념관 안에는 전쟁과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 돼 있고 전쟁 당시의 참상과 긴박함을 느낄 수 있다.
찾아가기: 가산면 호국로 1486 문의 : 054-973-6313

▲다부동전적기념관


낙동강 전투 승리 기념 왜관지구 전적기념관
한국전쟁 때 유엔군의 참전과 낙동강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978년 건립했다. 전쟁 당시 사용하였던 무기류와 피복 등을 전시하고 있다. 북한군이 대구를 침공하기 위해 낙동강을 중심으로 아군과 일대 격전을 벌였던 곳으로 목숨 바쳐 나라를 구한 구국영령들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찾아가기: 석적읍 석전로 226 문의: 054-975-9155


호국의 고장 아이콘 가산산성
호국의 고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적지이다. 해발 901미터의 가산에 쌓은 석축 산성으로, 가산면 가산리와 동명면 남원리 일부에 걸쳐 있다. 골짜기와 능선의 지세를 적절히 이용해 축성하고 내성, 중성, 외성으로 이뤄졌다. 현재 네 개의 문지(門址)와 암문, 수문, 건물지 등이 남아 있다.

가산산성은 조선시대 임진, 정유재란이 끝난 뒤인 1640년부터 99년에 걸쳐 쌓아 완성했다. 주변 경치가 아름답고 등산로가 완만해 등산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산성 서편에는 넓이가 80여 평에 이르는 ‘가산바위’가 있다.


낙동강 새물결 칠곡보
칠곡보는 지역의 발전과 낙동강의 지속적인 발전을 표현하고자, 지역에 전해오는 땅의 풍요를 수호하는 철우(鐵牛)의 전설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주변에 수상 레포츠장을 비롯한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생태공원, 낙동강 자전거길 등 새로운 강변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어,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찾아가기: 석적읍 강변대로 1555 문의: 054-979-3111

▲칠곡보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송정자연휴양림
예부터 소나무와 정자가 많은 곳이라 불려진 ‘송정마을’에서 비롯된 곳으로 칠곡군 석적읍 반계리 기반산(464.7m) 아래 자리 잡고 있다. 송정자연휴양림은 산과 나무, 동물 그리고 사람들의 만남이 있는 곳이다. 1시간 30분 정도의 등산로와 가볍고 즐겁게 자연과 만날 수 있는 산책로, 사랑과 즐거움이 가득한 숲속의 집, 젊음과 패기가 가득한 야영장 등의 숙박시설과 편의시설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행복을 전해준다.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은 자연친화적인 소재인 황토와 통나무로 집을 지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각각의 숙박시설은 단층으로 구성돼 주변의 여건에 방해받지 않고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힐링·숲길 걸어보기’, ‘감성·생태체험 해보기’, ‘명상·내 안의 나와 만나기’ 등 독특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찾아가기: 석적읍 반계3길 88 문의: 054-979-6600~1 홈페이지: www.songjeong.go.kr


고요한 신의 기다림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은 베네딕도회 오딜리아 연합회에 속한 천주교 남자 수도자의 자치 수도원이다. 왜관읍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왜관수도원’, 그리고 베네딕도의 우리말인 ‘분도(分道) 수도원’으로도 불린다.


독일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수도원으로부터 파견된 수도자들이 북한 덕원과 중국 연길수도원에서 수도 생활을 하던 중 이념 차이로 인한 당국의 탄압과 더불어, 6·25전쟁 당시 북한 정권의 박해로 피란을 오면서 1952년에 설립됐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은 ‘기도하고 일하라’는 베네딕도 성인의 정신에 따라 깊은 신앙심과 성스러운 노동으로 더불어 살아가고 있으며 교육·복지 등 활발한 사회사업을 펼치고 있다.

찾아가기: 왜관읍 관문로 61 문의: 054-970-2000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믿음·희망·사랑의... 칠곡가실성당
1920년대 중반에 건립된 수준 높은 벽돌조 건물의 아름다운 성당으로 경상북도유형문화재(제348호)로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열한 번째로, 경북지역에서는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들어진 오랜 신앙의 요람이다.


50년 동안 낙산성당으로 불리다가 2005년부터 마을의 본래의 이름을 따 가실성당’으로 부르고있다. 가실(佳室)은 낙산마을의 전통적인 이름이고 ‘아름다운 집’을 뜻하고 있다.


6.25 전쟁때 낙산마을은 파괴됐지만 이곳은 인민군 병원으로 사용되는 바람에 상하지 않고 그대로 남을 수 있었다. 천주교 신자들이 종교의식과 신앙생활, 지역의 사회봉사활동을 할 수 있고, 신자들이 피정을 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영화 ‘신부수업’에서 두 주인공(권상우·하지원)의 결혼식 장명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주소 왜관읍 가실길 1 문의: 054-976-1102

▲가실성당


구상시인의 발자취..... 구상문학관
세계 200대 문인 반열에 오른 구상 선생의 선양과 한국시문학에 끼친 업적을 보존하고 22년간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한 관수재를 복원해 시인의 삶과 문학과 구도자적 정신세계를 영원히 이어가고자 건립했다. 1층에는 문단 활동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와 편지, 서화 등을 전시하고 있다. 2층에는 구상시인이 기증한 27,000여권 도서가 보존돼 있다.
찾아가기: 왜관읍 구상길 191 문의: 054-973-0039, 홈페이지: http://kusang.chilgok.go.kr
※ 관람 - 09:00~18:00(토 09:00~17:00) / 휴관 :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영남 3대 반촌... 매원마을
왜관읍에서 동으로 4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풍수지리설의 물형 가운데 매화낙지형으로 용두산과 죽곡산, 아망산, 금무산, 산두산, 자고산으로 둘러 싸여 있는 모습이 마치 매화꽃과 같다.


조선시대에는 유림들 사이에서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영남 3대 반촌으로 불렸다. 이 마을에는 처음야성(야로) 송씨와 벽진 이씨가 살았는데, 인조 원년(1623)에 광주 이씨 석담 이윤우가 입촌하면서 집성촌을 이뤄 번성했다. 최대 번성기였던 1905년에는 400여 채의 가옥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6.25전쟁 때 미군의 집중 폭격을 받아 고택 300여 채가 소실되는 바람에 마을이 폐허가 되다시피 했다. 현재는 고택 60여 채만 남아 있다.


매원마을 일대에서는 6월부터 12월까지 매원전통마을 세시풍속 잔치 릴레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매원마을을 소개하는 동영상 관람과 스토리텔링 현장 투어를 시작으로 세시음식, 의례, 놀이가 더해진 다양한 체험 행사가 월 1회 개최된다.
찾아가기: 왜관읍 매원리 문의: 054-979-6443

▲매원마을


친환경 녹색길... 관호산성 둘레길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이다. 낙동강의 호젓한 풍경을 벗 삼아 뚜벅뚜벅 걷기에 그만이다. 혼자 걸어도 좋고, 여럿이 걸으면 더욱 좋다. 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나 ‘쉬엄쉬엄’ ‘뚜벅뚜벅’걸을 수 있는 여유만 있으면 된다. 관호산성 둘레길은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2011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조성됐다.


칠곡군약목면 관호2리(구 왜관 마을)에 위치한 관호산성에서 호국의 다리까지 총 3.8km 구간으로 칠곡군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테마길이다.


둘레길의 메인코스인 관호산성은 신라시대 토성으로 150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왜인들의 군사 거점으로 사용된 ‘갈등의 역사’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관호2리 코스에서는 고향의 아늑함과 한적한 농촌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6·25전쟁의 대표적 상징물인 ‘호국의 다리 코스’에서는 그날의 긴박했던 순간을 느낄 수 있다.

찾아가기: 약목면 관호리 산17번지 일원 문의: 054-979-6683


※ 칠곡군 새마을문화과 :054-979-6443
※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 다부전적기념관 안내소 : 054-979-6941
- 칠곡보 안내소 : 054-975-6504

<자료협조 칠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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