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깊어가는 가을, 숲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다. 가을 서정이 느껴지는 숲에서의 하룻밤은 자연이 주는 선물을 고스란히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에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하고, 새소리, 풀벌레 소리는 정겹다. 야외에서 구워 먹는 고기 한 점은 자연 양념이 베어 더욱 특별하다. 별 보며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한결 여유 있게 주고받으니 이 또한 자연이 주는 힘이다.
충주에서 즐기는 캠핑! 다양한 체험은 ‘덤’
국립공원 월악산, 남한강과 달천강, 수룡폭포, 온천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충주로 캠핑 여행을 떠나보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추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된 충주의 캠핑장 3곳을 소개한다.
엄정면 추평리에 위치한 반딧불오토캠핑장은 옛 추평 초등학교 터에 조성된 곳으로 수십미터씩 치솟은 아름드리 플라타너스가 가득해 가을정취가 물씬 묻어난다. 캠핑장 사이트가 60여 개 있으며, 일반 캠핑을 즐길 수도 있고, 글램핑이 가능한 키티, 페라리 캐러밴과 텐트가 갖춰 있어 캠핑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헬로 키티 캐라밴은 아이들에게 인기다. 복잡 하지 않아 자연의 정취를 느끼기에 그만이다. www.충주반딧불캠핑.com
캠핑체험과 함께 카약, 카누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요카카캠핑장(요트·카약·카누캠핑장)’은 레포츠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캠핑하며 남한강을 바라볼 수 있어 운치도 가득하다. 캠핑과 함께 카약, 카누를 즐길 수 있을뿐만 아니라 주인장이 마련한 참나무 장작구이를 먹을 수 있다. 타닥타닥 장작타는 소리에 지글지글 고기 구워지는 소리는 절로 입맛을 돋운다. 캠핑장은 금가면 유송리에 자리잡고 있다. http://cafe.naver.com/yokaca
밤나무산에 둘러싸인 밤별캠핑장에선 밤이 더욱 즐겁다. 밤이 되면 밤나무 사이사이에 벌레가 끼지 못하게 켜놓은 등불이 진짜 별들과 만나 캠핑장이 별들이 흩뿌려져있는 모습처럼 보이기 때문. 낮에도 인근 앙암저수지에서 낚시와 겨울철 빙어 낚시를 할 수 있고, 계절별로 봄나물 채취체험, 밤별열차, 수영장, 밤줍기, 눈썰매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앙성면 모점리에 위치해 있다. www.bambyul.co.kr
캠핑 후 피로를 풀고 싶다면 온천에 몸을 담가보자. 충주에는 자연 용출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온천, 국내 유일의 탄산온천인 앙성온천, 문강유황온천 등이 있어 온천 여행지로도 좋다. 특히 앙성탄산 온천수는 탄산가스가 피부로 흡수되면서 모세혈관을 자극해 확장시켜 혈액순환에 좋다.
<사진 충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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