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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관광박람회 '명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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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관광박람회 '명과 암'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4.11.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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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참가 갈수록 줄어들고 이벤트 없는 부수 '썰렁'

▲ 이벤트가 열려 관람객들로 붐비는부스

▲ 이벤트가 끝나 관람객이 떠난 부스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제12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9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경기국제관광박람회는 7~9일 사흘 동안 5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경기관광공사는 추산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자체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지역 관광명소와 특산품을 알리고, 하나투어는 국내‧외 여행상품을 할인 판매 행사를 가졌다.


해외 와인판매업체들도 참가해 '세계 문화&와인 페스티벌’을 열러 와인 시음 행사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개막일에는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가 진행하고 주한 50개국 대사 부부가 참가해 한복과 자국의 의상을 소개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이 열려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 이벤트가 끝나 관람객이 빠져나간 부스 통로

▲이벤트가 열려 관람객으로 넘쳐나는 부스


이 밖에도 의료관광 포럼, 대학생 취업 멘토링,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개최됐다.

그러나 이번 박람회는 지자체와 관광청들의 참여가 저조했다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시. 광주시, 제주도, 세종시가 참가하지 않았고, 전북에서는 진안군, 전남에서는 전남관광협회와 영광군만 참여했을 뿐이다.


▲와인시음할 수 있는 '세계 문화&와인 페스티벌' 장소

▲파리날리는 여행상품 판매 부스


외국 관광청들의 참가도 저조해 오키나와컨벤션뷰로, 세이셸, 레이니옹 등 다 합쳐도 10곳이 채 되지 않았다.


박람회 고질병인 관람객들의 쏠림현상도 여전했다. 이벤트가 열리는 홍보부스는 관람객들이 넘쳐 났지만, 이벤트가 끝난 부스는 손에 꼽을 정도로 찾는 사람들이 적었다. 심한 곳은 진행요원이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있을 정도로 찾는 사람이 없었다.


▲ 이벤트가 열려 관람객들로 발드딜틈 없는 홍보부스

▲관람객을 찾기 힘든 레저용품 판매장


박람회에 참가한 지자체의 한 관계자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지자체가 해마다 감소하고, 박람회 규모도 축소되다보니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예전과 비교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이러다 경기도만 참가하는 것 아니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내년에 경기국제관광박람회를 부산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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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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