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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아름다운 여행지]제천 자드락길 찍고 화천 산소100리길 ‘씽~’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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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아름다운 여행지]제천 자드락길 찍고 화천 산소100리길 ‘씽~’②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11.05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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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지 화천
▲산소100리길 톤툰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충북 제천시 수산면은 ‘느림과 힐링 여행’지다. 이곳은 국내 11곳의 슬로시티 중 한곳으로 오티별신제, 솟대문화공간, 금수산, 가은산, 옥순봉, 자드락길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갖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단풍색이 짙어지는 요즘 자드락길은 관광객들로 만원이다.


강원도 화천은 금강산댐과 평화의 댐이 있는 평화의 상징인 동시에 파로호, DMZ생태관광지, 그리고 야생화 천국인 ‘동구레마을’ 등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지난 10월 23~24일 그곳으로 가을 여행을 다녀왔다.


생태관광지 화천

가족 여행지 아쿠아스틱 리조트는 화천군 나라조직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다양한 룸과 선상회의실, 야외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휴양코스로 제격이다. 인터넷으로 이용하기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산소100리길을 걷어볼 수 있고, 야생화천국 동구레마을이 지척이다.

▲파로호에서 본 단풍


산소100리길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이 길은 붕어섬을 출발해 화천교~화천수력발전소~생활체육공원~거례리~아쿠아틱리조트~서오지리연꽃단지~화천읍으로 이어지는데, 북한강의 수려한 풍광을 끼고 가는 강변길과 전국 유일의 수상길(1.2㎞), 숲속길(1㎞) 등을 만날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산소100리길에 만나는 폰툰(pontoon) 다리는 일종의 부교 인데, 새벽안개를 품고 있을 때 걸으면 마치 천국의 계단을 걷는 듯 한 느낌이다.

▲평화의댐


평화의 댐
민통선을 지나 평화의 댐 방향으로 가다보면 양의대습지를 만난다. 이곳을 지나면 평화의 댐이다. 길이 601m, 높이 125m, 최대저수량은 26억 3,000만t이나 된다. 북한의 금강산댐 건설 대응책으로 만들어져, 규모는 크지만 발전기능이 없다.


평화의 댐 옆엔 ‘세계평화의종’이 있다. 세계 각국의 분쟁지역에서 탄피 1만관(37.5톤)을 모아 만든 종으로 평화, 생명, 기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종 상단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4마리가 있는데, 그중 북쪽을 바라보는 비둘기는 오른쪽 날개가 없다. 분리한 날개는 유리관에 전시하고 있는데, 통일이 될 때 붙여 세계평화의종을 완성할 것이라 한다. 세계평화의종은 직접 타종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세계평화의종


세계평화의 종에서 20여 미터 떨어진 곳에 ‘노벨평화의 종’이 있다. 평화를 사랑하는 3개 도시, 화천군과 스웨덴 에다시, 노르웨이 아이스코그시가 힘을 합쳐 완성한 것이다. 타종 방법이 특이한데 버튼을 눌러 전극의 음과 양을 이용해 종을 친다.


파로호(破虜湖)는 1944년 북한강 협곡을 막아 축조한 화천댐으로 인해 생겨난 것으로 본래 이름은 화천호다. 한국전쟁 이후 이승만 대통령이 ‘오랑캐(중공군)를 무찌른 호수’란 뜻에서 ‘파로호’로 개명하고 친필 휘호를 내렸다 한다.


화천 한국수달연구센터에는 수달 13마리와 산양 등을 사육하고 있다.

▲수달이 물 속에서 헤엄치고 있다.


동구레마을
아쿠아스틱 리조트와 지척인데, 일반 마을처럼 여러 가구들이 밀집한 동네가 아니다. 총 면적 14,000㎡에 9동의 건물과 다양한 야생화 정원으로 이루어 졌다. 동별로 나눠 도자기 빚기 체험 및 야생화 압화체험, 목공예체험, 종이 접기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동구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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