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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즐거움 가득한 ‘도야마현’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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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즐거움 가득한 ‘도야마현’으로 오세요!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4.10.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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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시이 다카카즈 도야마현 지사
▲구로베협곡 도롯코 열차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산, 바다, 협곡 등 수려한 자연뿐 아니라 생선과 초밥, 사케 등 먹거리도 다양한 도야마로 오세요.”

알펜로트, 구로베협곡 등 일본의 북알프스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도야마현. 더 많은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방한한 이시이 다카카츠 도야마 지사를 만나 도야마현의 관광 매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이시이 다카카즈 도야마현 지사

한국 여행객들이 꼭 가봐야 할 명소 BEST 3
도야마현에서 가볼 곳도, 먹을 것도, 체험할 것도 정말 많지만, 정말 놓치면 아까운 대표 명소를 꼽자면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구로베협곡 도롯코열차’, ‘고카야마’다.

500m나 이어진 20m 높이의 설벽을 산책할 수 있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는 도야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절경이다. 때문에 이 멋진 장관을 보기 위해 한국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구로베 강의 상·중류에 걸쳐 깊은 V자형 골자기를 이루고 있는 ‘구로베 협곡’도 천하절경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여름에는 에메랄드빛 강물과 초록 협곡이 어우러져 상쾌함을, 가을엔 단풍 비경을 즐길 수 있다.

‘도롯코 열차(トロッコ電車)'를 타면 깎아지른 절벽과 크고 작은 계곡 등 대자연 속 협곡이 눈 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도롯코 열차는 우나즈키에서 게야키다이라까지 총 길이 20.1km를 평균 시속 16km로 1시간 20분에 걸쳐 협곡을 가로지르는 데, 총 41개의 터널과 22개의 다리를 지난다. 열차 중간 중간 내려 대자연 속에서 노천탕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특히 내년 봄부터는 협곡과 북 알프스 산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 도롯코 열차의 종점인 게야키다이라역에 있는 200m의 수직 엘리베이터가 내년 봄부터 일반인에게도 개방되기 때문이다. 일본 영화 '구로베노 타이요(구로베의 태양)'에 등장했던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구로베 협곡과 함께 가시마야리가타케 등 주변 산 풍경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계문화유산 ‘고카야마’ 합장촌 집락도 도야마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진풍경이다. 눈이 많이 내리는 도야마현. 무거운 눈의 무게를 버티기 위해 200~300년 전 억새지붕을 두껍게 엮어 생활하던 오래 전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지금도 몇 년에 한번씩 억새를 새로 갈면서 옛날 그대로의 생활방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조명과 어우러진 겨울철 밤 풍경은 옛 이야기에나 나올 법한 장관을 연출한다.

 

“식도락 여행지로 적극 홍보하겠다”

도야마만은 그야말로 ‘대자연이 만들어낸 천연 수조’라고 칭할 만큼 어류가 풍부하다. 이 곳에서 나온 해산물들을 4계절 풍족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도야마현의 매력이다.

크기 작은 하천과 일본 알프스를 원류로 하는 복류수가 흘러들어가는 영양분이 풍부한 도야마 만에서 잡은 어폐류는 일본 내에서도 최고의 맛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이나믹한 자연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것도 도야마현의 매력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먹거리도 여행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관광자원이다. 때문에 그동안 자연풍광 중심의 홍보에서 확장해 식도락 여행지로서 도야마의 매력을 적극 알려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야마만에서 잡은 방어, 흰새우, 바딧불오징어, 붉은 대게, 고동 등 10가지 해산물을 세트로 구성, ‘도야마만 스시’ 브랜드를 런칭했다. 도야마에 있는 각 음식점에서 도야마만 스시를 판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도야마만 스시를 판매하는 업체도 30개 점포에서 64개 점포로 늘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음식을 맛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선의 유래 등 다양한 이야기를 관광객들에게 들려주면서 ‘도야마만 스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도야마의 해산물과 함께 북알프수로 명수로 빚은 도야마 술을 함께 맛보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다.

 

관광객 접근성 높이기 위해 관광인프라 확보 나서
도야마현으로 비행기 직항편이 운행되고 있지만, 도쿄나 다른 지역을 두루 여행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내년 3월부터 호쿠리쿠 신칸센이 운행된다. 신칸센이 운행되면 JR철도로 3시간 정도 걸리던 것이 2시간 정도로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또 다카오카역과 세계문화유산 고카야마를 연결하는 ‘세계유산버스’를 운행, 고카야마 합장촌과 시라카와고의 세계문화유선을 보다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버스는 다카오카역, 조하나역, 아이노쿠취락, 스카누가취락, 시라카와고 등을 운행하며, 다카오카역 출발 약 1시간대에 세계유산을 관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행 경비 부담을 덜기 위해 프리티켓도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도야마역과 이미즈, 신미나토, 히미를 연결하는 ‘도야마 부리카니 버스’도 운행된8분 이면 도쿄에서 도야마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다. 버스 왕복 승차권과 점심식사, 시설 이용 할인권 등을 묶은 여행상품도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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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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