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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단양, 만산홍엽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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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단양, 만산홍엽에 취하다!
  • 설기철 단양군 문화관광기획팀장
  • 승인 2014.10.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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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 가을


[투어코리아= 설기철 단양군 문화관광기획팀장]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최근 불붙기 시작한 단풍이 전역을 물들이면서, 충북 단양은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다. 단풍은 이달 중순부터 내달 초까지 밤낮 없이 산야를 붉게 물들일 태세다.


파란 하늘과 붉은 단풍의 물결은 가을타는 이들의 마음을 벌써 흔들어 놓는다. 힐링과 웰빙의 고장 충북 단양은 소백산, 월악산, 금수산, 도락산 등 이름만 들어도 ‘붉음’이 뚝뚝 떨어지는 단풍 명소가 즐비하다.

▲사인암 가을

소백산을 중심으로 저마다 독특한 자태를 뽐내는 산들과 그 아래를 굽이 흐르는 남한강 줄기의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단양 소백산은 ‘한국의 알프스’란 별칭이 붙을 정도로 사계절 수려한 경관을 뽐내지만, 가을의 소백산은 단풍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등산로를 걷다 보면 빨갛고 노란 오색단풍 물결이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한다. 정상인 비로봉(1439m)을 오르다보면 천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1000여 그루의 주목군락을 만날 수 있다. 녹색 주목군락은 오색단풍과 대비를 이루면서 진경을 연출한다.


▲ 단풍에 물든 도락산

단양의 명산 중 단성면 가산리에 위치한 도락산은 가을 단풍철에 빼놓을 수 없는 등산코스다.


도락산(해발 964m)은 도락산과 월악산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이뤄져 경관이 수려하다. 작은 산이지만 산을 오르는 재미가 많아 등산객들이 단풍 산행코스로 가장 많이 찾고 있다.


▲ 가을 제비봉 등산

이 산은 조선 시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름붙인 산으로도 유명하다. 정상부근에는 신라시대 때 축성한 ‘도락산성’이 남아있어 천년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또 다른 단양 가을산행의 인기코스는 단성면 장회리에 위치한 제비봉을 들 수 있다. 구담봉, 옥순봉과 어우러져 충주호 호반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제비봉(해발 721m)은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제비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제비봉은 정상까지 2km에 불과해 가벼운 옷차림으로도 부담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어 전국 등산 동호인은 물론 가을나들이에 나선 관광객과 주민에게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제비봉 정상에 오르면 단풍으로 치장한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장회나루를 감싸 안고 있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 제비봉등산

또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금수산(적성면 상리) 역시 단양의 빼놓을 수 없는 명산중의 하나다.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산이라고 해 이름 붙여진 금수산(해발 1061m)은 산세 자체도 수려하지만 갈수기에도 일정한 수량을 유지하는 ‘용소’가 있어 더욱 유명하다.바위틈에서 용출해 물맛이 좋고 수질이 뛰어나 산행으로 지친 등산객들의 갈증과 피로를 씻어준다.


▲ 하선암 가을

단양의 가을은 어느 계절보다 등산객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절경을 보며 산을 오르노라면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이 절로 치유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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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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