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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테마기행 열차 타고 떠난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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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테마기행 열차 타고 떠난 ‘여수’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10.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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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등대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 개통 1주년을 기념해 운행된 ‘여수 이순신테마기행’ 열차를 타고 지난 9월 27일 전라좌수영 본영 ‘여수’로 떠났다.

남도해양열차 수기 공모 당첨자 40여명과 언론인들이 함께 용산역에서 6시 45분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에 11시 18분 도착하자, 승강장에선 관악대공연과 강강술래단의 곱게 차린 한복을 입고 환영해 줬다.

▲전라좌수군 출정식

여수시문화원이 ‘이순신테마기행’ 관광열차가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하는 시각에 맞춰 역 광장에서 공연을 선보인 것. 이날 공연에서는 전라좌수영 본영에서 위풍당당한 수군들이 출전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전라좌수영 수군출정식’ 공연과 전라좌수영 아낙네들의 강강술래 공연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사로 부임해 임진왜란 당시 수군이 처음 출전해 대승을 거둔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는 역사탐방도 진행됐다.

▲전라좌수영 아낙네들의 강강술래 공연


오동도와 남해 바다를 즐기며 타는 여수해양레일바이크(www.여수레일바이크.com)는 역사 탐방 외의 또다른 멋을 담고 있다. 레일바이크는 터널구간과 해안가 코스 등 복선 코스로 운행되며, 만성리 해수욕장 입구 만성 건널목에서 여수엑스포역 입구인 마래터널까지 왕복 3.5km로 구성돼 있다. 해가 진 뒤에는 외항선 불빛이 넘실거려 밤바다의 낭만을 더해준다. 탑승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해양레일바이크 체험한 후 점심을 먹고 이순신광장에서 강강술래 공연을 관람했다. 그 뒤 광장 옆에 있는 ‘진남관(鎭南館)’으로 향했다. ‘남쪽을 진무한다’는 뜻을 담은 ‘진남관’은 국보 304호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수군 중심기지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1599년(조선 선조 32년) 수군통제사 겸 전라좌수사 이시언이 정유재란으로 불탄 진해루 터에 지은 건물로, 75칸의 객사와 68개의 기둥, 연면적 792㎡로 현존하는 지방관아 건축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여수해양레일바이크

진남관 투어 후 다녀온 여수시의 아이콘 ‘오동도’. 기암절벽이 장관인 122,314㎡(3만7,000여평)의 조그만 섬 오동도는 미로 같은 산책길 옆으로 펼쳐진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바위와 병풍바위와 소라바위, 지붕바위, 코끼리 바위 등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빼어난 절경을 선물한다.


여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하나하나 눈에 담고 마음에 담으며 다니다 보니 어느새 기차시간. 아쉬운 발길을 돌리며 다시 기차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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