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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며 떠나는 ‘강화도 캠핑코스’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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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며 떠나는 ‘강화도 캠핑코스’⑥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4.10.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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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 야영장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개천절 공휴일 포함 3일 연휴를 맞는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수도권 가까이로 나들이 가고 싶다면 강화도로 가보자. 음악을 즐기며 캠핑의 낭만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2~5일 강화공설운동장과 마니산 일원에서 ‘강화마니산 개천大축제’도 열린다.


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진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가족과의 소중한 하루를 선물할 수 있는 강화도의 캠핑장을 소개한다.



강화도 뮤즈캠핑장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음악을 테마로 삼은 캠핑장이다.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나무 데크로 꾸며진 무대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낮에 자유 시간을 가진 캠퍼들이 밤이 되면 공연장 앞 계단 객석으로 삼삼오오 모여든다. 불 꺼진 밤, 고려산 밑자락에 자리 잡은 캠핑장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음악들은 자연에서 더욱 풍만해져 오감을 감동시킨다.


■ 주소 : 강화군 강화읍 고비고개로 322 ■ 연락처 : 032-934-0110

삼별초 야영장


삼별초야영장은 한눈에 봐도 오랜 시간이 흐른 곳이다. 1997년 청소년수련시설로 문을 열어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소 노후화됐지만 그만큼 믿음도 가는 곳이다.


‘삼별초’는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고자 대몽항쟁을 이어간 특수부대의 이름이자 민족정신을 나타내는 명칭이다. 강화에서 시작해 진도, 제주도까지 옮겨가며 이어진 고려인의 애국심과 강인함을 보여준다. 이런 자랑스러운 정신을 물려받고자 캠핑장 명칭을 ‘삼별초’로 지은 것이다.


■ 주소 : 강화군 내가면 고비고개로 663 ■ 연락처 : 032-933-0400


문화 이야기가 있는 강화캠핑파크


폐교를 활용해 만든 캠핑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아날로그 향수를 느끼게 하고, 아이들은 엄마와 아빠가 다니던 학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운동장에 놓인 시소부터 먹지를 사용한 타자기, 걸상이라 불리던 옛 나무의자, 나무문이 달려있는 교실과 교무실 모습은 잠시 어린 시절의 학교생활로 돌아가게 한다. 캠핑장 운영자는 건축 설계업과 미술 분야에 종사했던 부부다. 그래서인지 예술, 문화적인 요소가 곳곳에 배어있다.


■ 주소 : 강화군 길상면 신촌로146번길 14-11 ■ 연락처 : 070-4147-1021

▲강화캠핑파크


내 아이를 위한 캠핑, 강화도 마니산캠핑장


마니산캠핑장은 청소년 수련장 시설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이 놀만한 챌린지 코스인 유격장과 짚라인 설치를 갖춘 넓은 운동장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 입구에서 약 1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강화도 나들길이 있다. 그 길은 세계 5대 갯벌 중 한 곳인 서해안 갯벌을 감상하며 휴식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마니산캠핑장에는 수영장을 갖춘 글램핑장도 있다.


■ 주소 : 강화군 화도면 동녘말길 220번길 33 (마니산청소년수련원) 032-937-3353

▲뮤즈캠핑장


마니산 계곡 아래 함허동천야영장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이란 뜻인 함허동천은 그 이름에 걸맞게 산과 물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함허동천야영장은 계곡을 끼고 4개의 야영장이 있고, 데크도 설치돼 있다. 꼭 하루를 묵지 않더라도 자연미 가득한 반나절 소풍 코스로 좋다.


▲함허동천 캠핑장


오토캠핑은 제1야영장에서, 백패킹은 제 3,4 야영장에서 할 수 있다. 제4 야영장은 서해의 영종도와 크고 작은 섬들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호젓한 야영을 즐길 장소로 그만이다. 편한 오토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제1 야영장이 제격이다. 휴양림 속 캠핑을 느끼는데 충분하고 전기까지 사용할 수 있어 금상첨화다.


■ 주소 :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196번길 38 ■ 연락처 : 032-930-7066


경치와 조개를 담는 강화도 동막해변


강화도에서 유일한 해수욕장인 동막해변은 물이 들어오면 망둥어나 숭어 낚시를 하고, 물이 빠지면 게나 조개도 채취할 수 있다. 텐트는 해수욕장 뒤 해송림 설치하면 된다.


편의시설은 샤워실, 개수대, 화장실뿐만 아니라 작은 수영장도 갖추고 있다. 5~10월 주말과 성수기를 제외하면 무료로 캠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동막해변


캠핑과 함께하는 강화군 명소 여행


강화갯벌센터: 강화도 남단의 갯벌은 세계 4대 갯벌중의 하나로 천연기념물 제419호로 지정돼 있으며, 크기가 여의도의 52.7배에 달한다. 강화갯벌센터를 찾으면 갯벌과 생물, 갯벌의 중요성 등 갯벌이야기와 농게의 힘자랑, 염생식물 관찰, 저어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강화갯벌센터


해든 뮤지움: 넓은 정원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건축 그리고 지척에 보이는 갯벌의 투박한 멋은 원초적인 편안함을 선사한다. 작품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아늑한 실내 공간과 자연의 경관을 음미하며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카페도 갖추고 있다.


▲해든뮤지움 야외전시전경


갑곶돈대: 돈대는 해안가나 접경 지역에 돌이나 흙으로 쌓은 소규모 관측·방어시설이다. 조선시대 강화도 해안에는 53개의 돈대를 쌓았다. 이 중 갑곶돈대는 1679년(숙종 5) 5월 완성됐다.


▲ 갑곶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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