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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조명 삼고 파도소리 음악삼아 즐기는 '인천 중구 섬 캠핑'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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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조명 삼고 파도소리 음악삼아 즐기는 '인천 중구 섬 캠핑'④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4.09.30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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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인천의 중심축 중구는 문화와 역사 천혜의 해양자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도시다. 근대화된 서구 문명들이 인천 개항장을 통해 유입돼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끌었고, 잘 보존된 근대문화 유적은 중구의 소중한 관광 자산이되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특히 천혜의 해양경관을 품고 있는 섬들은 많아 영화·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 받고 있다.


몇년전부터는 힐링 바람이 불면서 바쁜 도심을 벗어나 육체적ㆍ정신적인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캠핑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시도 수기해변

활쏘기 연습을 하던 섬, 시도


시도는 고려 말엽 군사들이 활쏘기 연습을 한 곳으로, 활 ‘시’자와 섬 ‘도’자를 이름으로 삼았다. 또 다른 이름은 ‘살 섬’이다. 시도는 인천 삼목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신도로 들어간 다음 육로를 이용하면 된다. 섬 주변에 넓은 간석지가 펼쳐져 있고 여기서 나오는 낙지, 조개 등 해산물 맛이 진미다.


시도 수기해변은 뒤 쪽에 소나무 숲이 있는데, 텐트를 치기에 좋다. 요즘에는 ‘타이거 비치'라 불리며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수상 레저, 콘서트, 클럽 파티 등 행사가 열려 마치 유럽의 ‘이비자(Ibiza)섬’을 연상케 한다.


■ 교통편
영종도 삼목항~신도(10분 소요)~(육상이동)시도


▲ 왕산해수욕장


글램핑 캠핑 최적지 왕산가족캠핑장


영종도의 왕산해수욕장과 5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왕산가족오토캠핑장은 캠핑용 카라반을 설치, 글램핑 형태로 운영한다. 국내 단일 캠핑장 중 카라반이 가장 많이 설치된 곳이다.


이용객들 대부분은 카라반에 대한 호기심으로 찾아오는 이들과 글램핑을 맛보고 캠핑에 입문하려는 이들이 많다. 카라반 옆에는 테이블, 의자를 설치해서 노을을 감상하기에 좋다. 글램핑은 웬만한 고급 펜션 못지않은 곳으로 이용료는 제법 있지만,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투자 할만하다.


■ 주소 : 인천 중구 을왕동 893-12
■ 연락처 : 1588-3266

▲ 미끌잔디밭

예술공원이 따로 없네, 미꼴정크아트캠핑장


영종도에서 제일 긴 마시란 해변을 끼고 있다. 캠핑장에 들어서면 정크(junk)와 아트(art)가 들어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폐품들로 만들어진 형형색색 조형물들이 반긴다.


캠핑장에서 도로를 건너면 바로 해변이다. 낚싯대를 준비하면 바닷가에서 망둥어나 숭어를 잡는 행운을 얻을 수 있고, 캠핑장에서 호미를 빌려 들고 갯벌에서 아이들과 동죽, 바지락 등을 채취하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 주소 : 인천 중구 용유로 21번길 13-1
■ 연락처 : 032-746-5457


▲ 만정캠핑장 낙시터


낚시캠핑 최적지, 만정캠핑장


만정캠핑장은 낚시와 캠핑을 접목시킨 보기 드문 캠핑장으로 손맛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곳이다.

커다란 타원형 연못을 따라서 둥글게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텐트들이 여기저기 드리워진 낚싯대가 어우러져 예쁘다.


텐트는 목재 데크 위에만 설치할 수 있는데 5~6인용을 설치할 수 있다. 텐트를 설치할 때 어린 아이들이 많다면 작은 분수와 물놀이장이 있는 관리동 주변이 좋고, 조용한 곳을 원한다면 연못 양끝이 좋다.


낚시를 즐기려면 일정의 추가금액을 지불해야 하고, 잡은 물고기는 다시 방류해야 한다. 낚시 장비는 대여해 준다.


■ 주소 : 인천 중구 영종순환로 281
■ 연락처 : 032-751-0022


▲을왕리해수욕장


영종도을왕리해수욕장


울창한 송림과 해변 양쪽 옆으로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낙조는 서해안에서 아름답기로 손에 꼽는다. 새벽과 해지는 저녁 산책만으로도 힐링을 느낄 수 있어서 캠퍼들이 꾸준하게 방문을 하는 곳이다.


충분한 숙박시설과 청소년들을 위한 단체 수련장이 있다.


여름철 을왕리해수욕장은 해수욕과 바나나보트 타기, 제트 스키 등 체험 스포츠와 낚시를 즐길 수 있다. 해변 주변에는 대형 냄비에 여러 가지 조개를 찌거나 구워 먹는 조개요리 ‘한판 떠’가 유명하다.

▲ 을왕리 선녀 해변

서해안의 축소판 영종도 선녀바위해변


을왕리에서 고개를 하나 넘으면 나오는데, 입구에 세워진 이정표는 선녀바위유원지로 돼있다. 선녀바위는 해변 경치가 아름다워 선녀들이 놀러왔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선녀해변은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곳이 두 군데다. 해변 부근 평상에 칠 수 있고, 해변 오른편 나무숲이 우거진 곳도 많이들 친다. 해변 갯벌에서는 조개류를 잡을 수 있다.



중구의 새는 ‘갈매기'이며, 원대한 이상을 가지고 번영하는 중구를 상징한다.


꽃은 ‘철쭉’으로 중구민의 끈질김과 단결된 모습을 나타낸다.


중구의 나무 늘푸른 ;해송’은, 중구민의 드높은 기상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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