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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비경 만끽하는 캠핑, 소중한 추억 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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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비경 만끽하는 캠핑, 소중한 추억 쌓아요!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4.09.30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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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 캠핑, 그 속에서 누리는 치유와 행복 !②
▲굴업도 개머리 언덕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100개의 섬으로 구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옹진군'. 바닷가 아름다운 해변에서 출렁이는 파도와 푸른 바다, 모래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해변을 따라 거닐며 바다 위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을 구경하고, 갯벌체험 하다보면하루해가 짧게만 느껴진다.


영흥도 서어나무 군락지 십리포해변


십리포해변(www.simnipo.com)은 왕모래와 작은 자갈이 깔려있어 특이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이 빠지면 해수욕을 즐기던 복장 그대로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야간 해변은 수평선 너머로 인천시의 휘황찬란한 조명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해변 뒤쪽으로는 국내 유일의 서어나무 군락지가 있다. 바다가 무료해지면 국사봉(해발 127m) 등산을 추천한다. 가벼운 등산은 해수욕장에서 국사봉까지 연결된 임도를 따라 가고, 자전거 길은 십리포 해변-통일사-국사봉 코스가 좋다.

▲국내 유일 서어나무 군락지 십리포 해수욕장


영흥도 장경리해변


장경리해변은 1.5km에 이르는 넓고 긴 백사장과 노송지대(3,300㎡ 규모)가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화를 연출하고, 캠핑 공간이 넓어 여유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해변 왼쪽에서 돌아가는 풍력 발전기들의 느긋한 날갯짓도 멋스럽다. 해변에서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해질녘 수평선 너머로 잠기는 서해의 낙조가 황홀하다.


모도 송학수련원캠핑장


모도 송학수련원캠핑장은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오지 캠핑장이다. 잔디가 잘 깔려 있는 운동장은 단체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식당과 냉장고가 있는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모도는 신도~시도를 지나 연도교로 이어진 마지막 세 번째 섬인데, 평지가 많아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그만이다. 자전거는 배에 실어 가져 갈 수 있고, 신도에서 빌릴 수도 있다. 신도~시도~모도로 이어지는 해안 길은 어촌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10분 거리에 있는 ‘배미꾸미조각공원’은 초현실적인 작품들이 해변과 어우러져 강한 인상을 남긴다.


■ 모도 교통편 : 영종도 삼목 선착장~신도(약 10분 소요)~시도~모도.

▲모도 송학수련원 캠핑장


숲과 기암이 있어 트레킹하기 좋은 승봉도


지형이 봉황새의 머리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승봉도는 조그마한 섬으로 200여 명이 살고 있고, 이일레해수욕장이 선착장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승봉도는 구릉지로 형성되어 있고, 병풍처럼 길게 늘어선 송림이 장관이다.


이일레해수욕장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해송 숲은 삼림욕코스로 제격이다. 트레킹 소요시간은 루트에 따라 상이하지만 한 시간 내로 왕복이 가능하다. 승봉도의 해안산책로는 절경과 바다에 떠있는 섬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 교통편 : 인천여객터미널: 쾌속선(1시간 30분). 차도선(2시간 10분) 출항.
대부방아머리: 페리(1시간 30분) 출발.

▲승봉도


휴양림에 온 듯한 레저랜드솔밭캠핑장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지만, 수영장을 따로 갖추고 있어 아이들이 캠핑장 안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모래놀이장도 만들어 놓아 해수욕장 분위기도 연출했다. 캠핑장 뒤편에는 누구나 따 먹을 수 있는 채소밭이 있어, 바비큐를 즐기는 캠퍼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이다.


■ 주소: 영흥면 영흥로 708-34
■ 연락처:032-883-9215

▲영흥레저랜드 솔밭캠프장


두 바퀴로 황금물결 느끼는 섬, 장봉도


장봉도는 바다와 노을이 만드는 황홀한 낙조 경관이 훌륭한 섬이다. 산등성이를 따라 길게 이어진 길은 자전거를 타기 좋다.


옹진군 북도면 섬 일주를 계획한다면 먼저 영종도 삼목항에서 배를 타고 장봉도에 도착해 둘러보고, 다시 선착장에서 신도로 향하는 배를 타면 ‘삼형제 섬’으로 불리는 신도-시도-모도를 모두 일주할 수 있다. 돌아올 때는 신도에서 영종도 삼목항으로 향하는 배를 타면 된다.


장봉도 선착장에서 2km 거리에 있는 옹암해변은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이 놀기에 좋다. 해변 뒤편에는 200 ~ 300년 된 노송들이 있어 텐트를 치기 적합하다.


■ 교통편: 영종도 삼목항~신도(약 10분)~장봉도(약 40분 소요).

▲장봉도


사슴과 노는 섬, 굴업도


굴업도는 섬의 형태가 사람이 엎드려 일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 면적은 여의도의 1/5정도로 반나절 정도 걸어다니면 섬 구경을 어느 정도 마칠 수 있다.


서 섬과 동 섬이 폭100m 정도의 모래와 자갈의 퇴적지인 해빈으로 연결되는 국내 유일의 섬이다. 굴업도 산은 2009년에 산림청이 선정한 우리나라의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동물원이나 농장에 가야 볼 수 있는 야생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 교통편: 연안부두~덕적도~굴업도


‘섬마을 선생님’의 섬, 대이작도


대이작도 계남마을은 손 때 묻지 않은 순수의 상태로 있다.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로 시작하는 가수 이미자의 히트곡과 1967년 김기덕 감독이 총각 교사와 섬 처녀의 수채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섬마을 선생님’의 무대다.


계남해변은 가족 또는 친구와 한적한 캠핑을 하기에 적합하고, 직접 잡은 게와 조개로 만든 점심 또한 별미다. 대이작도는 버스를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이동 대책을 별도로 세워야 한다.


■ 교통편 : 인천여객터미널: 쾌속선(1시간 40분). 차도선(2시간 20분).
대부방아머리: 페리(약 1시간 40분)

▲대이작도 삼신할머니의 기가 담긴 약수터


소설 같은 섬, 소야도


썰물 때면 바닷 속에 감춰진 길이 생겨 7개의 섬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는데, 바닷길의 길이가 진도보다 800m 더 길다고 한다. 섬 이름도 ‘가 섬’, ‘갈 섬’, ‘무프리 섬’ 등으로 재미있다.


이곳 캠핑장은 뗏부르해수욕장에 있다. 영화 ‘연애소설’ 촬영지로 잘 알려진 뗏부르해수욕장은 양 옆으로 기암절벽이 웅장하게 서있어 멋진 풍광을 제공하고, 해산물도 풍부해서 꽃게, 소라, 조개들이 호미질에 잘 걸려든다.


■ 교통편: 덕적도행 소야도 경유 고속페리 출발/ 덕적도에서 ‘소야도’ 라고 쓰인 작은 배 운항.

▲소야도 무프리섬

<사진 인천도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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