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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로 '축제' 취소·축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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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로 '축제' 취소·축소 잇따라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04.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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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양경찰청 제공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전남 진도 해역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각종 축제들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축소 개최된다.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2014고양국제꽃박람회’는 24일 개막 축하 불꽃쇼를 취소하는 것은 물론 각종 행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행사기간 동안 1천회 이상 계획돼 있던 공연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대폭 축소키로 했다.


용인시도 오는 18~20일 개최될 예정이던 ‘제2회 용인에버 벚꽃축제’를 취소키로 했다. 시는 17일 긴급회의를 갖고 시민 노래자랑대회 등 용인에버 벚꽃축제의 모든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도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춘덕산 복숭아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또 26일 예정돼 있는 ‘고리울선사문화제’는 문화예술공연은 생략하고 제례행사만 간단히 진행키로 했다. 5월 3∼6일 개최 예정인 ‘복사골예술제’는 하반기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산시도 대부도 튤립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생활체육 태권도대회, 생활체육 족구대회 등 예정된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또 군포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던 ‘군포 철쭉 대축제’를 취소키로 했다.


오는 20일 개장 예정인 ‘순천만정원’ 개막식 행사도 전격 취소된다. 순천시는 진도 해상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라 특히 안산고등학교 학생이 다수 포함됨에 따라 이를 애도하기 위해 모든 공식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원문화 국제 교류 협력 추진을 위한 쇼몽 박람회 MOU 체결과 4월 23일까지 개최되는 세계해설가 대회는 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실내 행사로 진행한다.관람객 입장은 19일에는 서문은 기존대로 9시에 입장 가능하고 동문은 2시부터 개방하며, 20일 정식 개장일에는 9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전남 강진군은 지역축제 및 문화 공연을 축소 또는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선병사 밥상과 함께하는 제17회 전라병영성축제’ 전야제를 취소키로 하고 18일부터 진행되는 본 행사는 어수선한 행사를 지양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또, ‘마량미항 토요음악회’ 19일 행사 역시 전격 취소됐다.


오는 18일부터 신안 임자도에서 열흘간 열릴 예정이었던 신안 ‘튤립축제’도 개막식과 공연행사가 취소된다. 신안군은 오는 18일 예정돼 있던 튤립축제 개막식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축제장 조성이 완료된만큼 관람객을 위해 튤립꽃밭 걷기, 튤립 화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만 간소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구례군은 지리산남악제 및 군민의날 행사를 10월로 전격 연기하기로 했다. 다만 4월 20일 남악제례와 헌공다례 의식은 일정대로 시행된다.


청양군도 ‘칠갑산장승문화축제’ 행사를 부분 취소한다.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충청웃다리농악 경연대회, 충남국악단 공연, 백제 미마지탈 공연 등을 취소키로 했다. 다만 장승대제, 장승결혼식, 장승깎기 대회, 장승깎기 체험, 민속경기 체험, 소망장승 만들기, 전통구기주 담그기 등 체험행사는 진행된다.


아산시는 오는 25~28일 열릴 예정인 ‘제53회아산성웅이순신축제’의 취소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17일 오후 3시 시청상황실에서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4~27일 열릴 예정이던 ‘2014울산고래축제’ 의 모든 프로그램을 전면 연기하고, 7월 초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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