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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氣) 세기로 유명한 월출산 있는 영암으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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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氣) 세기로 유명한 월출산 있는 영암으로 Go~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02.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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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암군 문화관광실 김영일 실장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전남 영암군은 발길 닿는 곳마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지역이다. 특히 ‘호남의 명산’ 월출산은 영암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관광자원이다. 월출산은 기(氣)가 세기로 유명한 산이다.

월출산 기찬랜드는 월출산의 기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데, 지난여름 하루 이용객이 3천 명이 넘을 정도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영암에는 역사적인 장소들도 즐비하다. 영암군이 이러한 관광자원을 단초로 관광도시의 발전을 서두르고 있다. 영암군 문화관광실 김영일 실장을 만나 영암 관광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계획을 들어본다.

▲영암군 김영일 문화관광실장

◆ 영암 관광의 매력은
영암군은 월출산이 유명하고, 그 정기를 받아 많은 역사 인물들이 영암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본에 건너가 아스카문화를 꽃피운 왕인박사, 풍수지리의 대가 도선국사, 고려 태조 왕건의 책사 최지몽 등이 우리 땅 영암에서 배출된 인물들입니다.

월출산 자락을 따라 구림마을, 왕인박사 유적지, 도갑사, 도기박물관 등 이름난 여행지도 많아 지난해 월출산 400만 명을 비롯해 월출산 기찬랜드 50만명, 왕인박사 유적지 150만 명, 마한문화공원 50만 명가량 다녀갔을 정도로 구경하는 재미가 남다른 오감 만족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월출산의 매력은 기암절벽인데, 능선과 골짜기마다 빼곡하게 자리한 기묘한 바위 형상들은 마치 조각을 해놓은 듯 아름답습니다. 또 그 모습이 금강산을 빼닮았다고 해서 ‘남한의 금강산’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특히 구림마을 동쪽 문필봉 기슭에 위치한 왕인박사 유적지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연중 찾아오고 있으며, 영암의 상대포(上臺浦)는 왕인 박사가 논어와 천자문을 들고 도일(渡日)의 닻을 올린 곳입니다. 왕인박사 유적지에서는 매년 4월초 왕인문화축제가 열리고, 축제장 주변 백리 벚꽃 길은 우리나라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삼호읍 대불국가산단은 세계 5위 선박 생산능력을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등 많은 선박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있고, 고용 인원만 해도 1만4,000여 명이 넘습니다. 대불국가산단은 영암의 경제를 움직이는 심장부로, 미리 방문 계약서를 작성하면, 공장견학이 가능합니다.

◆ 월출산 기찬랜드는 어떤 곳
월출산에 흐르는 기(氣)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월출산 기찬랜드(영암읍 회문리)는 월출산 천황봉자락 맥반석에서 솟는 정기(精氣)와 계곡을 흐르는 청정 자연수를 활용한 물놀이장과 편의시설을 갖춘 영암의 대표적 관광 명소입니다.

이 지역은 민족음악을 창시한 악성 김창조 선생과 제헌국회의원을 지낸 낭산 김준연 선생, 바둑 황제 조훈현 기사 등이 태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기찬랜드에는 가야금테마공원, 산림욕장, 웰빙 기도로, 자연형 풀장, 기건강센터, 팬션, 체육시설 등이 설치돼 있어, 웰빙을 추구하는 관광객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특히 지난해 7월 워터슬라이드를 포함한 각종 놀이 기구와 편의 시설을 갖춘 실내 물놀이장이 새롭게 문을 열어, 기찬랜드는 이제 명실 공히 사계절 전천후 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됐습니다.

금정면 연소리 활성산 일원에도 ‘금정(뱅뱅이골) 기찬랜드’가 개장했는데, 여름철 물놀이 피서는 물론 산림욕장, 생태체험, 자연학습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월출산 기찬묏길은 월출산 맥반석 사이사이로 조성한 7.6㎞의 산책로인데,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살려 구간 구간 별로 특색 있게 산책로를 꾸며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금강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4km 구간은 희귀종인 오색딱따구리가 둥지를 틀고 살 정도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영암 기찬묏길은 천황사-기찬랜드-도갑사-구림마을-왕인박사 유적지까지 20km를 완공했고 미암면까지 총 40km 구간을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기찬랜드

◆ 왕인문화축제 발전 계획은
- “왕인문화축제, 문광부축제 재도약 꼭 실현"

왕인문화축제는 인물 테마형 문화 축제로,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축제에는 62만 명이 다녀갔는데,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올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신경을 바짝 쓸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해 창의적이고,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열정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올해를 왕인문화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의 재도약하는 해가 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 관광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먹거리는
영암에 오시면 갈낙탕(갈비와 낙지)은 꼭 드셔봐야 합니다. 갈낙탕은 학산면 독천에서 처음 만들어 유명해진 음식인데, 펄펄 끓인 갈비 국물에 산 낙지를 살짝 끓여 내는 먹습니다.

옛말에 ‘산낙지 한 마리면 지쳐 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난다’는 것처럼, 낙지는 기력을 회복하는 데 최고의 보양식입니다.

낙지 관련 음식으로는 연포탕, 낙지구이, 낙지초무침 등도 유명합니다. 삽호읍은 짱뚱어탕이 유명한데 진하고 고소한 맛이 강하면서, 먹고 나면 개운한 맛이 일품입니다.

매력 한우’도 유명합니다. ‘매실을 먹여 키운 소’인데, 지난해 ‘전국한우능력평가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육질로 평가 받으며 전국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금정면 산간에서 키운 흑염소는 약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영암은 무화과 생산지로도 유명한데, 무화과는 미네랄과 비타민 함량이 높아 소화기능 개선은 물론 피부 미용, 변비, 다이어트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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