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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옛 성곽 관광자원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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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옛 성곽 관광자원으로 개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0.07.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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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왜적방어의 요충지였던 청도읍성과 구미 천생산성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내년에 54억을 투입, 새로운 역사학습의 현장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도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홍의장군 곽재우가 왜적을 대파한 구미 천생산성 주변에 4억원을 투입, 성벽을 보수하고 회곽로와 탐방로 정비에 나선다. 천생산성은 구미시 장천면 해발 407m 천생산의 정상에, 둘레가 1㎞를 넘으며 험준한 암벽의 사이를 돌로 이어 쌓아 우리나라 특유의 산성형식을 띄고 있다.


청도군 화양읍에 있는 청도읍성에는 50억을 투입, 기존에 복원된 성벽과 이조 숙종때 만들어진 석빙고를 연계해 성내지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고 서민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장터와 저잣거리를 재현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및 흥밋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도읍성은 부산 동래에서 한양으로 가던 영남대로 요지에 자리 잡았으며 성의 둘레는 1,880m로 고려때 토성으로 축조됐으나 임란직전인 조선 선조 25년(1592)에 왜구의 침입에 대비해 돌로 고쳐 쌓았다고 한다.


일제의 조선문화 말살정책으로 성곽은 허물어졌으나 읍성내부의 도주관과 동헌은 그대로 남아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의 큰 장점인 유적, 역사인물, 고대왕국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속적인 문화역사 스토리 개발로 구석구석 돈 되는 경북관광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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