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아프리카 우간다 무타감바 마리아 관광부장관 일행이 전남 담양을 방문, 대나무 매력에 푹 빠졌다.
우간다 무타감바 마리아 관광부장관 일행은 지난 8일 담양 죽녹원과 한국대나무박물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대잎차를 시음하는 등 담양의 자연 경관과 대나무의 멋에 흠뻑 취했다.
이번 방문은 우간다 관광부장관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가의 날 행사인 ‘우간다의 날’에 초청돼 바쁜 일정을 보내던 중 우간다에서는 볼 수 없는 대나무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이뤄졌다.
최형식 담양 군수는 담양을 찾아준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무타감바 마리아 관광부장관에게 대나무 뿌리 5품종(맹종죽, 분죽, 왕대, 오죽, 검죽)을 선물했다.
이어 최 군수는 "담양은 생태도시이자 대나무의 고장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 지역"이라고 소개하며, 무타감바 마리아 장관을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 초대했다.
무타감바 마리아 장관은 “담양의 잘 보존된 생태환경을 볼 수 있어 참 좋았다. 또한 대나무 뿌리를 선물 받아 기쁘고 국민들과 함께 보겠으며, 차후 담양군과 더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 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무타감바 마리아 장관은 2012년 관광부장관에 취임하기 전 12년간 환경부장관을 역임해 평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 람사르총회의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보존에 적극적인 지지와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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