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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벙~첨벙! 피서객 부르는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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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벙~첨벙! 피서객 부르는 해수욕장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3.08.07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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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 걷고 조개 잡으니 재미 ‘두배’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어디를 가나 해수욕장이 즐비하다. 해안은 넓은 백사장에 갯벌 없는 맑은 바닷물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남해안은 동해안처럼 규모가 큰 곳은 많지 않지만, 가족이나 연인들이 조용하게 지낼만한 아담한 해수욕장이 요소요소에 박혀 있다. 바닷물도 그리 깊지 않아 아이들 물놀이 장소로도 그만이다. 호젓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해수욕장을 찾아본다.

동해 망상해수욕장
울창한 송림 뒤로 해안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깨끗한 백사장을 걸으며, 드넓은 수평선을 바라보고, 밀려오는 해풍에 가슴을 열면 가슴 속까지 시원함을 느껴볼 수 있다.

망상해수욕장은 무엇보다 ‘오토캠핑리조트’가 아이콘이다. 캠핑장은 자동차 전용캠핑장과 캠핑카를 이용할 수 있는 캐러밴, 캐빈하우스(통나무집), 코티지(목조 연립형 주택), 게스트 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망상 해수욕장

삼척 맹방해수욕장
강원도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삼척 맹방해수욕장은 바닷물이 깊지 않고, 백사장을 따라 길게 퍼져있는 소나무 숲이 특징이다. 그 숲은 해수욕을 하면서 간간히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러다 보니 맹방해수욕장은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은 찾는다. 해수욕장 하류 덕봉산 쪽은 민물인 마읍천이 흘러들어 담수욕 장소로 그만이다.

맹방해수역장의 또 다른 재미는 조개 잡이 체험. 사람들이 틈만 나면 조개를 잡다보니 예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해수욕을 하면서 발가락으로 모래사장을 후비면 어렵지 않게 조개를 잡을 수 있다. 잡은 조개로 탕을 끓여 먹으면, 시원한 국물 맛이 끝내준다.

해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소나무 숲은 삼림욕 코스로 그만이다. 피서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환선굴과 해양레일바이크를 들려 가면 더욱 알찬 휴가가 될 것이다.

환선굴은 석회암 동굴로는 동양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다양하게 생긴 종유석과 석순, 석주가 아주 아름답다. 해양레일바이크는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데, 아름다운 삼척의 추억을 듬뿍 가져갈 수 있는 베스트 관광코스이다.

▲맹방해수욕장


양양 하조대해수욕장
하조대 해수욕장은 경포대나 낙산보다 유명세는 덜하지만 넓은 백사장과 바닷물이 깨끗하기는 절대 뒤지지 않는다.

특히 해수욕을 하면서 조개 잡는 재미가 쏠쏠한데, 조금만 열심히 움직이면 한 끼의 국거리는 쉬 잡을 수 있다.

하조대 해수욕장에서는 매년 7월 중순 경에 2박 3일 일정의 여름 축제로 ‘사랑해(海) 썸머페스티벌’이 열린다.축제에 참가하면 해변 캠핑과 속칭 후리그물인 지인망체험, 맨손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어촌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해변 영화제나 모래 조각 대회, 해변 노래자랑, 풍등 날리기 같은 이벤트도 열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하조대 해수욕장 앞쪽에 있는 하조대 정자는 일출 명소로, 기암절벽과 송림이 아름다운 곳이다. 또한 하조대해수욕장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숲속의 집 ‘어성전’은 가족이 함께 며칠 머물며 자연과 호흡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하조대 해수욕장

고성 화진포해수욕장
화진포해수욕장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탓에, 찾기는 쉽지 않지만, 동해안의 다른 해수욕장보다 바다가 깨끗하다. 백사장 앞 바다는 수심이 1m 정도에 불과하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아이들 물놀이 장소로 제격이다.


해변 따라 뻗어 있는 울창한 송림과 포구의 기암괴석, 이승만, 이기붕, 김일성 별장, 고인돌 등 자연경관과 우수한 인문관광 자원은 물론, 동해에 한가로이 떠 있는 금구도의 대나무 숲과 갈매기가 나는 모습은 천하의 절경이다.

또한 조개, 전복, 싱싱한 활어회 등이 피서객의 구미를 돋우고 맑고 깨끗한 담수가 바다로 흐르고 있어 해수욕장으로 최적지이다.

▲화진포 해수욕장

목포 외달도해수욕장
목포시 달동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하루 다섯번 운행하는 배를 타고 1시간을 가야 닿을 수 있다.

외달도해수욕장은 고운 모래톱과 해변을 따라 설치된 대나무 원두막, 그리고 아름다운 낙조가 빚어낸 풍광이 마치 외국의 어느 휴양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주변의 올망졸망한 섬들이 만들어 내는 경관 또한 장관이다.

조망이 아름답다보니 외달도해수욕장은 가족 피서객이나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로 인한 외달도의 또 다른 이름은 ‘사랑의 섬’이다.

해변에는 커다란 유료 해수풀장(성인 3,000원)이 들어서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 갯벌 체험이나 조개 채취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거리다. 이외에도 섬을 일주하는 산책로는 가족이나 여인끼리 함께 걸으며 해양 풍광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다보면 사랑까지 듬뿍 담아 갈수 있다.

또한 해수욕장에선 8월 1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관광객들을 위한 이벤트가 열리는데, 가수 초청 공연과 품바 공연 등을 구경할 수 있고, 장기자랑에 참여하면 선물도 챙길 수 있다. 숙박 시설로는 펜션형 한옥 민박이 많고, 캠핑장도 조성돼 있다.

▲외달도 해수욕장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완도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모래 우는 소리가 십리 밖까지 들린다고 해서 ‘울모래’ 또는 ‘명사십리’로 불리기도 한다.

해변을 따라 울창한 송림과 탐방로, 그리고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피서지로 삼기에 불편함이 없다. 수심도 얕아 해수욕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여름 볕에 달궈진 뜨거운 모래찜질은 어르신들의 퇴행성 관절염과 신경통에 좋고, 신지 해수욕장 바닷물은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병과 피부노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혹시라도 퇴행성 관절염이나 신경통으로 고생하는 분들, 그리고 예뻐지고 싶은 여성분들은 올 여름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해수욕장에서는 8월 3∼4일 바다와 육지를 자유자재로 달리는 ‘국제호버크래프트대회’(압축공기를 뿜어내 기체를 띄워서 나는 에어쿠션선)와 ‘비치발리볼 대회’가 열려 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지해수욕장 갯바위는 돔, 농어, 광어가 많이 잡혀 낚시꾼들에게 명당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신지대교 야경 조명도 놓치기 아까운 볼거리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여수 만성리검은모래해수욕장
여수 만덕동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해변 모래사장이 온통 시커멓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연 검은 모래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해수욕장에서 검은 모래는 보기에 좋지 않을 순 있지만 건강에는 무척 좋다고 한다. 일반 해수욕장 모래보다 원적외선 방출량이 월등히 높아 찜질을 하면 신경통이나 부인병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다. 모래 원적외선은 매년 음력 4월 20일부터 7월초까지가 가장 높게 방출되고 효과도 최고라 한다.

그 때문인지 요즘 검은 모래 해수욕장에 가면 펼친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고 누워 모래를 몸에 수북이 쌓아놓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숙박시설로는 펜션이 발달해 있고, 전망도 좋아 객실에서도 해수욕장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밤에 문을 열면 시원한 파도 소리에 귀가 즐겁다.

▲만성리 검은모래해수욕장


남해 상주은모래해수욕장
남해에는 상주 은모래해욕장은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할 만큼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고운 백사장 뒤로 송림이 우거져 있고 수면이 완만해 가족이 함께 물놀이하기에 아주 좋다.

상주 은모래비치 해수욕장에선 8월 초 상주썸머페스티벌이 열려, 카약 체험과 즉석 스타킹 대회 등에 참가할 수 있다.

해수욕장과 연계해 즐길 수 있는 관광 코스로, 금산에 오르면 한려수도의 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꼽힌 다랭이마을로 통하는 1024번 해안도로와 남해 바래길 1코스는 일출이 장관이다. 보리암 주변에서 감상하는 해넘이도 일품이다.

▲상주 은모래 해수욕장

거제 명사해수욕장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에 있는 명사해수욕장은 맑은 모래라는 이름 그대로 해변의 모래 질이 좋고, 바다 또한 깨끗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해변이 오목하게 생겼고, 백사장 길이는 350m로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가족들 여름 휴양지로 그만이다.

▲거제 명사해수욕장

해수욕장에 이르는 오솔길과 모래사장 뒤편엔 200년은 족히 돼 보이는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있다. 송림 그늘엔 데크가 설치돼 있어 가족 쉼터로 삼기에 그만이다.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도 마련돼 있다.

명사 해수욕장의 또 다른 재미 거리로는 해수욕과 함께 조개 잡이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곳 조개 잡이는 도구를 사용하지 못하고 오직 손으로만 잡아야한다. 갯벌이 드러나 수질을 오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란다.

▲거제 명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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