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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국도 ‘개별관광객’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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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국도 ‘개별관광객’시대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0.07.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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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중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총력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개별 여행객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관광객은 올해 5월 15만4066명으로 지난해 5월(8만6392명)보다 무려 78.3%가 늘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단체여행객보다는 개별여행객의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여행사 씨트립(C-trip)의 경우 상반기 방한 개별여행상품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고, 6월에는 50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서울시가 여론조사기관인 닐슨컴퍼니코리아를 통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초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개별관광객 중 중국인 관광객의 지출액은 평균 2,203달러로, 전체 평균보다 32%나 많다.


서울의 주요백화점 및 면세점에서 외국인 매출 비중의 최고치를 매분기 갱신하고 있으며 중국관광객들은 이미 ‘큰손’으로 통하고 있다. 게다가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와 해외 지출규모는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관광공사는 중국인의 방한 개별관광비자 발급 간소화를 꾀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중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별관광객 전문 가이드북(174면, 중국어 간체)을 제작·배포하고, 개별 자유여행 상품을 개발했다. 또 방한하는 여행자에게는 가이드북과 소액이 충전된 국내교통카드(티머니카드)를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에는 두 차례에 걸쳐 중국의 씨트립 온라인 여행사와 함께 구매자가 많을수록 상품가격이 내려가는 ‘방한 자유여행상품 공동구매’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중국국가여유국(중국관광청)은 “올해 해외여행에 나서는 중국인들은 작년보다 13% 늘어난 5,400만 명에 이를 것이며, 위안화 강세의 영향으로 이들의 지출규모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관광기구는 “위안화 가치가 5% 상승하면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는 10%나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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