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는 장성군 장성호에서 전국규모의 조정대회가 열려, 30개 종목 500여명의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장성호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장성군은 제55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가 오는 24~26일 3일간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중등부로 나눠 싱글스컬과 더블스컬, 무타페어, 에이트 등 총 30개 종목이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을 갖춘 5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제15회 아시아선수권대회’ 파견 선발전도 동시에 치러진다. 이에 따라 어느 대회보다 참가 선수들의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조정경기장 주변 정비를 시작으로 레인부설 등 조정경기 시설물을 점검하고, 외부 관람객들이 조정경기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관내 곳곳에 안내판 및 환영 현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대회전까지 종합안내실과 기록실을 비롯한 간이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조정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성호에서 올해까지 6년 연속 전국대회가 열리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수상스포츠 저변 확대는 물론 향후 조정과 관광을 접목한 관광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호는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바람과 파도가 적고 겨울철에도 얼지 않는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조정전지훈련장으로도 크게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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