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오재랑 기자] 천안문화재단( www.cfac.or.kr)이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 3호선 학여울역)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축제이벤트박람회'(K-Festival 2013)에 ‘2013 천안흥타령춤축제’의 홍보 부스를 마련, 흥타령춤축제의 흥과 멋, 재미를 알리고 있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세계 각국의 춤꾼 7,000여 명이 모여 경연을 벌이는 춤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 연속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다.

천안문화재단 이찬영 문화사업팀장은 “올해 천안흥타령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다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란 주제로 젊음, 열정, 화합의 무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된다”고 소개했다

흥타령춤축제는 ▲춤 경연 ▲거리 퍼레이드 ▲국제 민속춤 대회로 나눠 개최된다. 축제의 핵심인 ‘춤경연’은 최대한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창작분야로 세분화했다.

장작분야는 대학에서 무용(한국·현대무용, 발레)을 전공하는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참가할 수 있다.

‘거리퍼레이드’는 천안제일고등학교, 천안역, 아라리오 광장에 이르는 2.2㎞ 구간에서 열리며, 오는 10월 4~5일 저녁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퍼레이드와 도착지 공연으로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춤 한마당을 연출하게 된다.

‘국제민속춤대회’는 23개국 24개 팀이 참가해 천안삼거리 공원 일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특히이번 축제에서는 해학넘치는 '막춤 대첩'이 새롭게 추가돼 관람객들에게잊지 못할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요절복통’을 컨셉으로 진행되는 막축 대첩은 전국의 막춤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결을 펼치는 세상에서 가장 웃긴 춤 서바이벌이다. 막춤 대첩은 오는 10월 5일 오후 2부터 4시까지 두 시간 동안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팀장은 "'막춤의 고수' 3명에겐 각 20만 원, '막춤의 지존' 2명에겐 50만 원씩 주어지고,영예의 대상인 '막춤의 신' 한 명에겐 100만 원의 상금과 내년에 열리는 해외 유명 축제의 견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는 134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고, 천안시에 29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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