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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루 절벽에 피어난 ‘모감주나무꽃’ 감상하며 생태관광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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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루 절벽에 피어난 ‘모감주나무꽃’ 감상하며 생태관광즐겨요!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1.06.21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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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생태관광자원 명소 체험행사’ 6월 21일∼7월 4일 진행

울산 태화루 앞에 절벽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희귀 수목‘모감주나무꽃’을 감상하는 ‘태화강 생태관광자원 명소 체험행사’가 오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태화강 태화루 조망지역에서 처음 열린다.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가 진행하는 이번 체험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태화루 절벽 내 모감주나무 꽃을 감상하면서 자연환경해설사의 생태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초여름 노란 꽃이 피는데, 멀리서 보면 빗물이 땅에 닿아 물방울이 다시 뛰는 듯한 모양으로 하고 있어 영어로 ‘골든 레인 트리’(golden rain tree)라고 한다. 10월에 익는 열매는 염주를 만들기도 하여 ‘염주나무’로 불리기도 한다.

울산 태화루 모감주나무
울산 태화루 모감주나무

‘태화루 모감주나무 군락지’는 대략 18그루가 자생하고 있으며 울산시 중구 보호수로 지난 2009년 11월 지정됐다.

모감주나무는 무환자나무과로 중국이 원산지다. 씨앗이 바다를 타고 와 절벽같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는 추정이 있다. 

모감주나무꽃 감상뿐만 아니라 ‘나는 지금 울산에 있습니다’라는 생태관광 홍보 팻말을 들고 명소체험 ‘인생사진’을 촬영하고, ‘태화루’와 ‘모감주’에 대한 3행시도 짓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즐거움을 더한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지역 사진 전문가가 촬영한 태화루 모감주나무꽃과 전경사진 엽서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모감주나무의 주요 자생지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천연기념물 138호), 포항 발산리(371호), 전남 완도군 대문리(428호) 등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사진/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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