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대구시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료관광 전문 통역인력 양성에 나선다.
시는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과, 대학생, 전직 병원재직자 등 외국어 통역이 가능하거나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 의료통역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110명을 모집해 20시간의 소양교육 과정을 진행한 뒤, 이들 가운데 60명을 선발해 60시간의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통역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양교육 과정은 통역 전문 인력의 역할, 주요 국가의 이해, 외국인 응대 기본방법 및 의학용어 등을 교육하게 된다.
통역교육은 전문역량 교육으로 외국인 환자 프로세스 실무, 의료관광 실무회화, 외국인 환자 진료프로세스 시뮬레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에게는 대구 의료관광 통역 전문인력 임명장을 수여되고 의료관광 관련 기관이나 기업 취업도 알선한다.
대구시는 지난 2008년부터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이나 유치업체 근무자 175명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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