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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의 모든 것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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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의 모든 것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
  • 글·사진 김응구 기자
  • 승인 2020.09.16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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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유물만 5만여점… 술박물관 중 가장 최근에 지어져
전주 술테마박물관
완주 술테마박물관

전북 완주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 2015년 10월 15일 정식으로 개관했으니 국내 술 박물관 가운데 가장 최근작이다.

부지면적 6만1594㎡, 건축연면적은 4374㎡에 이른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곳곳에 5만여 점의 술 관련 유물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다목적홀, 체험실습실, 발효숙성실, 기획전시실,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하지만 사실상 볼거리는 수장(收藏)형 유물전시관, 입체영상관, 상설전시관이 마련돼 있는 3층에 모여 있다. 엄청난 양의 국내외 유물들이야 그렇다 쳐도 1960년대 대폿집과 양조장, 1990년대 호프집을 재현한 추억의 공간과 시대별 우리술을 디오라마(diorama)로 전시해놓은 공간은 무척 흥미롭다.

완주 술테마박물관
완주 술테마박물관

이 박물관에선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전통주, 와인, 하우스맥주 강의도 진행한다. 맛보기식 프로그램부터 전문적인 강의까지 커리큘럼이 다양하다.

박물관 바로 앞 시음공간에선 여러 우리술을 맛볼 수 있다. 시음 술은 매년 열리는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들 위주로 준비해놓는다. 하지만 술을 팔진 않는다. 무엇보다 주류 부문 식품명인(名人)들 술 가운데 매달 한 가지씩 정해 이를 소개하고 맛보게 하는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완주 술테마박물관
완주 술테마박물관

박물관 관계자는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은 술과 발효라는 테마를 누구나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즐거움과 배움이 넘치는 박물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절기(3~10월)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동절기(11~2월)는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완주 술테마박물관
완주 술테마박물관

⊙전북 완주군 구이면 덕천전원길 2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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