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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우리가족 명소나들이코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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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우리가족 명소나들이코스!②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1.09.08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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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지냈다면 야외로 GO~ GO~

[투어코리아 = 유경훈 기자] 올해는 추석 연휴가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이다. 연휴가 조금만 더 길었더라면 해외여행을 계획해 보겠지만, 길지 않은 탓이 쉽지가 않다. 그런 이들에게 고향에서 부모님 모시고 온 가족이 함께 들려볼만한 명소를 소개한다.

▲도산서원 고산정 주변 전경

대구 경북권

◆영천 은해사와 거조암
은해사는 신라 헌덕왕 1년(809) 혜철국사가 창건한 해안사가 전신이다. 조선시대 4대 부찰 중의 하나였다는 명성에 걸맞게 대웅전을 중심으로 많은 전각들이 좌우에 포진하고 있다.

대웅전 편액의 글씨는 추사 김정희선생의 작품이다. 은해사 부속 암자인 거조암의 영산전은 국보제14호로 지정되어 있고 그 안에 후불탱화와 오백나한상이 봉안되어 있다. 이곳은 사흘 동안 지성스럽게 기도를 드리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서 불자들이 많이 찾는다.


거조암 영산전은 고려 말기에 지어진, 정면 길이가 30m, 측면 길이가10m나 되는 대형 건축물이다.


● 주소 경북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479번지 미타도량 팔공산 은해사
● 주변명소 보현산천문대, 임고서원, 영천댐, 돌할매, 도계서원
● 홈페이지
www.eunhae-sa.org/
● 문의 은해사 054-335-3318

▲거조암

◆퇴계 오솔길
안동 ‘퇴계 오솔길’은 도산서원에서 고산정 구간으로 그 옛날 퇴계 이황선생이 걸었던 길이다. 퇴계는 이 길을 통해 청량산으로 학문 수양을 떠났고, 청량산의 풍광을 가슴에 담았다.


또한 이 길은 수많은 시인묵객이 수백년 세월 동안 찾은 만큼이나 예스러움을 고스란히 간직한‘명품 길’이기도 하다.

오솔길에는 퇴계의 도산십이곡 중 7곡인 단사협과 8곡인 가송협이 변함없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고, 한국의 10대 정자에 들어가는‘고산정’, 천연기념물 먹황새의 서식지였던‘학소대’가 있다.도산서원 근처에는 민족시인 이육사를 기리기 위한 문학관이 있다.

● 주소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680
● 주변명소 도산서원, 퇴계종택, 이육사문학관, 오천유적지, 하회마을
● 홈폐이지
www.dosanseowon.com
● 문의 054-856-1073

부산 경남권

◆김해천문대
밤마다 별들의 축제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며, 김해시의 야경 감상코스로도 그만이다. 제1관측실에는 대형 굴절망원경이 설치돼 낮에는 태양을 관측하고 밤이면 행성, 달, 별 등을 관측한다.


보조관측실에는 4대의 망원경이 설치돼있으며 제2관측실에는 김해천문대에서 규모가 가장 큰 지름 60cm의 반사망원경이 있다.

3개의 관측실에서 골고루 밤하늘을 살펴보고 천체투영실로 이동하면 거의 눕다시피할 수 있는 의자에 편히 앉아서 지름 8m의 반구형 스크린에 투영되는 천체의 신비를 감상할 수 있다.

● 주소 경남 김해시 어방동(漁防洞) 분성산(盆城山) 정상
● 주변명소 수로왕릉, 국립김해박물관, 은하사, 봉황동유적패총전시관
● 홈페이지
http://www.astro.gsiseol.or.kr/
● 김해천문대 055-337-3785

▲김해천문대

◆주전-정자 해안
울산시 동부의 주전동에서 정자동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가을 바다의 낭만을 즐기기에 좋은 드라이브 코스이다.


해안으로 내달리기 전 주전고개를 넘게 되는데 이 고개에는 봉대산(183m)의 주전봉수대로 가는 산길이 나있다. 해변에 늘어져 있는 잘잘한 몽돌밭은 타 해수욕장의 모래사장과 전혀 달라서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안겨준다.


주전동 해안에서 북쪽으로 해안을 따라 올라가면 정자항에 닿는다. 이곳은 울산 사람들이 싱싱한 회를 맛보기 위해 찾아가는 곳이다. 정자항 회단지에는 30여개의 횟집이 영업 중이다.

● 주변명소 대왕암공원, 울기등대, 장생포고래박물관, 간절곶
● 문의 울산광역시청 관광과 052)229-3851~6


광주 전남.전북권

◆낙안읍성 민속마을
낙안읍성은 병자호란 때 임경업 장군이 쌓았다는 전설을 간직한 성터로, 성곽 안으로 들어서면 곳곳에 돌담길과 고샅, 사립문 등이 정겨운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낙안읍성의 명물은 초가집을 에두른 나지막한 돌담길이다. 울긋불긋 단풍이 든 담쟁이덩굴과 호박덩굴이 휘감고 있어 더욱 정겹다. 남도의주거형태를 보여 주는 마을의 초가는 툇마루와 부엌까지 옛 모습 그대로다.

지금도 성 안팎으로 90여 세대, 3백 명 가까운 주민들이 실제로 초가집과 기와집에서 아궁이에 불 피우고 텃밭을 일궈가며 살아가고 있다. 해마다 추석에는 수문장교대식, 서당운영, 소달구지운영, 닭놀이(닭싸움),달집태우기 등 민속행사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 주변명소 송광사, 선암사, 순천만자연생태공원, 고인돌공원, 주암호, 상사호, 순천 드라마촬영장 등.
● 홈페이지
www.nagan.or.kr
● 낙안읍성 민속마을 061-749-3347

▲낙안읍성 군수 승차 재현

◆장성 축령산 임도 트레킹
축령산 숲은 계절의 변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푸름을 자랑한다. 장성군 금곡영화마을 뒤편으로 축령산 임도 트레킹 코스가 시작된다.


축령산 임도는 독림가(篤林家) 임종국(1915∼1987)씨가 1956년부터 76년까지 78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서 조성됐다. 그를 기리는 공덕비가 축령산휴양림 임도 중간쯤에 세워져 있다.

축령산은 피톤치드(Phytoncide) 풍부한 편백나무가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스트레스와 각종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주요 시설로는 축령산 258ha 10.2km 구간에 하늘길, 산소길, 숲내음길, 건강길 등 테마별 치유의 숲길을 조성해 놓았다. 산림치유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산림치유필드 1개소와 전망대 2개소, 쉼터 50개, 편백칩로드 1개소, 습지데크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축령산 둘레길은 일일코스 19km, 반일코스 11km 등 총 6개 코스로 운영된다.

● 주소 전남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 산98번지일대
● 주변명소 백양사, 전라남도자연학습장, 황룡전적지, 방장산휴양림
● 문의 061-390-7770

◆ 진안 마이산 트레킹
억새가 흩날리는 산길 트레킹은 가을 여행의 매력 가운데 하나이다. 진안 마이산은 숫마이산(숫봉우리 680m), 암마이산(암봉우리 686m)이라고 불린다.


마이산 트레킹은 북부주차장을 출발, 천황문(화엄굴), 은수사, 탑사, 탑영제, 금당사를 거쳐 남부주차장으로 내려오거나 또는 반대로 트레킹을 즐긴다. 거리는 2.7km이고 넉넉 잡아 2시간 정도 소요된다.


● 주소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8
● 주변명소 진안역사박물관, 운장산휴양림, 운일암반일암계곡, 용담댐물문화관
● 마이산 국립공원 063-433-3313
● 홈페이지
http://www.knto.or.kr

▲마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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