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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년 전 ‘울돌목 신화’ 재현한 ‘명량대첩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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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년 전 ‘울돌목 신화’ 재현한 ‘명량대첩축제’ 팡파르!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9.08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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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감 넘치는 볼거리 한가득
▲ 명량대첩 해전재현

[투어코리아] 420년 전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을 격파하며 승리를 이끈 명량대첩 ‘울돌목 신화’를 재현하는 ‘명량대첩축제’가 오늘(8일) 3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특히 올해는 명량대첩 승리로부터 7주갑이 되는 해로, 주갑은 육십갑자의 ‘갑’으로 되돌아온다는 뜻으로, 나이 예순한 살(61)을 이른다. 이에 명량대첩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명량대첩 해전 재현’에 61척에 달하는 어선이 동원된다.

▲ 명량대첩 해전재현

축제 첫날인 오늘(8일) ‘420년 전 회오리바다 울돌목 신화’의 현장인 축제장을 직접 찾아가봤다. 낮부터 진도강강술래 시연과 진도국악고공연 ‘남도 굿거리’로 거리 곳곳이 축제의 흥겨움으로 들썩였다.

조선 수군의 후예인 대한민국 해군이 펼치는 화려한 ‘명량대첩 해상 퍼레이드’에선 초계함이 위용을 드러내며 볼거리를 더했다. 이번 해상퍼레이드에는 구축함 7대, 헬기 2대, 립보트 3대가 동원,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 홍보단이 가세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시켰다. 

▲ 명량대첩 해상퍼레이드에서 초계함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명량대첩 해전 재현 예행연습이 오늘 열려 볼거리를 선사했다. 실제 명량대첩재현행사는 9일 오후 2시부터 25분간 420년 당시 그대로 조선수군과 왜군으로 나뉘어 당시 규모대로 펼쳐지는데다 특수효과까지 더해져 더욱 박진감 넘치게 펼쳐질 예정이다. 

진도 울돌목에는 판옥선이 전시돼 눈길을 끄는가 하면 판옥선 체험, 충무공 이순신 어록쓰기 체험, 진도북놀이체험, 진돗개공연 등 각종 즐길거리도 넘쳐나 3일간의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명량대첩 7주갑을 기념해 명량대첩 및 임진왜란의 모든 희생자를 위로하는 ‘7주갑 기념 헌다(獻茶)’도 열렸다.

▲ 진도강강술래시연

축제장인 해남과 진도를 오가며 관광객들이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진도대교를 오가며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장군열차’도 운행돼 여행객의 편의를 높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9일엔 축제의 백미인 '명량대첩해전재현', '승전퍼레이드',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의 '출정 퍼레이드', 명량대첩 상황극을 펼치는 '출정식', 승전의 북을 울리는 '진도 북놀이 퍼레이드' 등 명량대첩 출정에서 승전까지 일련의 과정이 펼쳐져 장관을 연출한다.

또 밤이면 신나는 EDM 음악과 함께 다채롭고 화려한 조명 및 레이저쇼 '울트라 레이저쇼'가 펼쳐자 진도대교와 울돌목 바다 및 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 해남과 진도를 잇는 진도대교를 다니면서 관광객들을 실어나르는 장군열차
 
 
 
▲ 진도개공연
▲ 진도 울돌목에 전시되어 있는 판옥선
▲ 판옥선체험하고 있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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