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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바이크와 함께 즐기는 '하동 북천 꽃 양귀비 축제'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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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바이크와 함께 즐기는 '하동 북천 꽃 양귀비 축제' 12일 개막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5.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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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음식문화제. 축산물시장도 구경해 볼만
 

[투어코리아] 레일바이크와 함께 즐기는 ‘ 경남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가 오는 1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는 21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하동 북천 양귀비꽃축제는 축산물시장, 종가음식문화제도 동시에 열려 어느 해보다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에는 꽃 양귀비를 비롯한 여러 가지 종류의 봄꽃과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13일부터 경전선 옛 북천역∼양보역 구간에서는 알프스 테마 레일바이크가 개통돼 축제와 레이바이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레이바이크는 1.2㎞의 이명터널을 포함해 옛 북천역∼양보역 5.3㎞ 구간에 4인승 45대와 2인승 25대 등 최신형 레일바이크 70대가 운행된다.

탑승료는 평일 성인 기준으로 2인승 2만원(휴일 2만 5000원), 4인승 2만 5000만원(휴일 3만원)이다.

 

직전마을의 강성(江城) 문씨 세거지 직하고택(稷下古宅)에서는 13∼17일 5일간 전통 종가음식문화제가 열린다.

직하고택은 고려 말 학자이자 문신 삼우당 문익점 선생의 10대손 직재하(稷齋下) 문헌상(文憲商·1652∼1722) 선생이 약 350년 전 지은 집으로, 현재 종부 박춘자(90) 여사가 거주하고 있다.

문화제에 참여하면 자연밥상 차리기, 전통 가양주 만들기, 전통 혼례보 만들기 프로그램과 함께 사랑채와 안채에 전통 혼례보 및 소목가구 전시, 종가음식 시식회가 준비된다.

꽃양귀비 축제장에서 승용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진교시장에서는 지역 농·축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2017 알프스하동 축산물장터’가 20·21일 이틀간 개설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축산물장터에서는 솔잎한우를 비롯해 돼지고기·오리고기·달걀·치즈·요구르트 등 신선 축산물과 가공품, 신선채소·과일·곡류·매실엑기스·슬로푸드 같은 로컬푸드, 국밥·족발·재첩국·한우·한돈 시식 코너도 마련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꽃 양귀비 작황이 좋아 축제기간 내내 화려한 꽃구경이 가능한데다 가족과 함께 레일바이크도 타고 고품질의 농축산물도 구입할 수 있어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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