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강원 양양군이 현남면 동산포와 죽도 해변을 서핑의 메카로 육성키로 했다.

군은 동해안권 광역 관광개발계획에 따라 동산포․죽도 해변의 공간특성을 활용해 추진 중인 ‘동산항 해양레저시설 확충사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해 명실상부한 ‘서핑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은 바람이 많으면서 수심이 낮고, 2㎞에 달하는 해변을 죽도정과 동산항 방파제가 좌우로 안고 있어 서퍼들에게 최적의 서핑 장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군은 이 지역에 사업비 43억 원을 들여 지난해 화장실과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해송림과 서핑 지원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계절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해변 캠핑장도 설치, 연중 운영할 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핑레저 지원시설로 스케이트 보드장을 조성하고, 안전한 서핑해변 운영을 위해 초보들을 위한 서핑레저 강습실과 해변 봉사실을 겸하는 해양종합지원 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윤여경 문화관광과장은 “양양군은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많은 해양레저인구가 찾아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죽도․동산포 해변에서 초보부터 숙련자까지 사계절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서핑명소로 육성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재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