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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다리식품, 유명백화점 납품하며 인기‘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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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다리식품, 유명백화점 납품하며 인기‘쑥쑥’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0.12.09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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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이어 온 ‘젓갈명가’

가운 바람이 쌩~. 늦가을을 지나 찬바람이 살 속에 스며들기 시작하면 주부들이 치러야 하는 가장 큰 행사가 바로 김장이다.

‘김장철’, 주부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재료의 선택. 이중 ‘새우젓’ 등 젓갈류는 김치의 맛을 좌우하기 때문에 주부들은 젓갈을 구매할 때 꼼꼼하게 따져보게 된다.

그런데 믿을 수 있고 맛있는 명품 ‘새우젓’을 만드는 젓갈 업체가 있다. 바로 충남 아산에 있는‘굴다리식품’ 다.

새우젓, 뛰어난 효능

예부터 젓갈은 밥상을 풍성하게 하는 밑반찬으로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구어주는 음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새우젓·조개젓·소라젓·곤쟁이젓·밴댕이젓·꼴뚜기젓·멸치젓·명란젓·어리굴젓·조기젓·창란젓 등 종류도 많다.


이중 새우젓에는 비타민B1과 나이아신, 칼슘 등의 영양분이 들어 있어 식욕감퇴나 각기병, 신경증, 설염, 구내염, 피부염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우젓의 탁월한 점은 소화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새우젓의 원료인 새우의 내장에 강력한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육질을 빠르게 분해한다. 돼지고기를 먹을 때 새우젓을 빠뜨리지 않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런 다양한 효능을 가진 새우젓은 요즘 같은

김장철에도 빠질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이다. 우수한 ‘새우젓’을 사용하게 되면 김치의 맛은 훨씬 좋아지기 때문이다.


믿을 수 있고 맛있는 명품 ‘새우젓’을 찾는다면, 충남 아산에 있는 국내 유명 젓갈업체 ‘굴다리식품(대표: 김정배)’를 찾는 것이 좋을 듯하다.


70년간 3대째 토굴 자연 숙성 방식으로 젓갈을 담아온 김정배 명인이 만든 새우젓은 특유의 깊은 맛과 진한 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굴다리식품’이 전국적인 명성을 갖게 된 이유는 김 대표와 아내 고삼숙씨의 ‘노력’의 결과이다.


명품으로 인정받은 토굴새우젓

김 대표는 외조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22년 전부터 젓갈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3대째 이어 온 전통의 맛을 지키면서도, 젊은층이 선호할 수 있는 현대적인 맛의 개발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우선,

굴다리식품의 ‘고품격·고품질 젓갈’의 비결은 토굴. 김 대표는 아산 온천동 판매매장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의 신안동에 토굴을 마련했다.

옛날 방식에 따라 화학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신인동 3중 토굴 저장실에서 새우젓 을 100일 동안 숙성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11~13도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토굴에서 숙성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굴다리식품의 토굴새우젓은 맛과 영양분에서 다른 새우젓과 확연한 차이가 난다.


이와 함께 젓갈에 사용되는 소금도 최상의 것을 사용, 최상의 맛을 내고 있다. 신안 비금도에서 생산되는 청정천일염으로 염도를 조절해 숙성시키는 비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고품격·고품질의 새우젓 등의 젓갈류를 만들면서도, 가격은 저렴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김 대표가 직접 목포와 신안 등을 돌며 원재료를 구입하는 방법으로 중간 마진을 없앴으며, 대량의 재료를 확보함으로서 시중 재료 가격의 등락폭과 상관없이 30%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젓갈 맛, 세계 알리기” 앞장

이러한 우수한 품질과 맛, 그리고 가격으로 인해, 순수 국산 젓갈을 판매하는 단일점포로는 ‘굴다리식품’이 전국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 또 입점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등 전국 백화점에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명품·명가 젓갈’로서의 굴다리식품의 명성은 각종 수상 기록 등에서도 증명된다. 굴다리식품은 2004년 해

양수산부로부터 새우젓과 어리굴젓 부문 ‘수산전통식품 1호 업체’로 지정됐다.


2009년 8월에는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9년 ‘대한민국 문화관광 서비스 대상’에서 ‘전통식품 부문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10월에는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에 발효식품부 젓갈부분의 ‘명인’으로 출품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최근 젊은 층도 젓갈을 선호하는 만큼 현대적인 미각이 가미된 전통의 맛을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며 “우리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굴다리식품은 아산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수도권과 아산지역이 전철로 연결된 후, 젓갈을 사러온 소비자들이 인근의 온천 등으로 몰리면서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굴다리식품은 앞으로 아산에 ‘젓갈공장’도 건립할 예정이다.


TIP 월동준비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김장. 그리고 김장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새우젓. ‘명품·명가의 새우젓’을 사기 위해 굴다리 식품을 찾아가는 것은 어떨까. 주소는 충남 아산시 온천동 200-11이고, 문의는 041-545-3027.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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