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많은 관광객을 태운 초호화 대형 크루즈선이 전남 광양항에 첫 입항했다.
29일 광양항에 들어온 크루즈선은 14만톤급 초호화 로얄캐러비안 '마리너 오브 더 시즈'(Mariner of the Seas.사진)호로 관광객과 승무원 4천 여명이 타고 있다.
이 배는 길이 311m에 선실 1천55개, 카지노, 야외풀장, 미니 골프코스(9홀), 쇼핑몰, 스케이트 링크 등을 갖췄다.
광양시는 이날 대형크루즈 입항을 축하하는 환영식을 개최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통역원을 태운 셔틀버스 2대를 광양항에서 시내 중심지까지 운행하며 지역 관광을 홍보했다. 또한 광양항에 지역 특산물 부스를 운영, 구매를 유도하는 등 크루즈 관광객 입항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효과에 극대화를 꾀했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버스 100여대에 나눠 타고 순천정원박람회장과 전남, 부산 등 남해안권 관광지를 돌아보고 특산품 등의 쇼핑을 즐긴 뒤 30일 반 10시 광양항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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