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중국 의료 관광객 유치 시동

2010-05-27     오재랑 기자

강원도 강릉시가 중국 의료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강릉시는 양양국제공항에 중국 상하이~양양~선양을 잇는 전세기가 투입됨에 따라 중국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 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선양지역 여행업 관계자 22명이 아산병원과 강릉원주대 치과대학병원 등을 찾았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상하이지역 여행업 관계자 16명은 전세기로 양양공항에 들어와 강릉 아산병원과 정동진, 선교장, 참소리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강릉시는 이번 팸 투어를 통해 병원 등 의료시설뿐 아니라 인근 관광지도 방문해 의료와 관광이 결합한 상품이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양양공항의 전세기 취항으로 의료관광객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