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화물항공 4개사 신규 취항

2010-05-17     김채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4분기 중 화물항공 4개사가 인천공항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17일 핀란드의 핀에어가 인천~헬싱키 노선에 주 2회 신규 취항하는 것을 비롯해 다음달 7일에는 호주의 콴타스항공사가 시드니~인천~미국 시카고 화물노선(주 2회)을 운항하고, 독일 에어로로직항공사도 인천~라이프치히를 잇는 화물노선에 취항(주 6회)한다.


이로써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화물항공사는 종전의 24개사에서 28개사로, 주간 운항회수는338회에서 350회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들은 모두 인천-미주·유럽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로서 한국발 수출물량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주변 국가에서 발생하는 환적물량까지 처리할 예정으로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공급은 연간 약 5만 7천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인천공항의 지난 4월까지의 연간 누계 국제화물 처리실적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87만톤을 기록, 2001년 개항 이래 최대 성장세를 나타냈다. 4월은 전통적인 항공화물 비수기이며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5일간 인천~유럽노선의 항공운송이 전면 중단되었음에도 불구, 월간 국제화물 처리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26% 성장했다.


공항공사 윤영표 영업본부장은 “이번 화물항공사의 잇따른 취항으로 매주 1,160t의 신규 물동량 창출이 기대된다”며 “화물항공사 및 국내외 물류기업 마케팅 활동을 보다 강화, 동북아 물류 허브로서의 위치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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