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남원 춘향제 '춘향, 빛을 그리다'최종 점검

2023-05-23     김지혜 기자
남원 춘향제 '춘향, 빛을 그리다'

남원시가 25~29일 닷새간 '춘향, 빛을 그리다'를 주제로 광한루 및 요천 일원에서 열리는 '제93회 남원 춘향제' 개최에 앞서 오늘(23일) 최종 점검을 가졌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열리는 축제인 만큼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 지역민과 여행객들이 축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이번 점검에서는 축제가 열리는 광한루원의 완월정과 예촌 마당, 요천 무대 등 축제 현장 구석구석을 점검, 최종 현장점검을 통해 축제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각 프로그램별 준비상황과 시설 시뮬레이션과 메인무대 등 축제장 곳곳을 순차적으로 이동해 시설물을 체크하며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최종 확인하기도 했다.

남원 춘향제 '춘향, 빛을 그리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 최종 점검을 통해 춘향제의 성공적인 축제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많은 관광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특설무대 시설물에 대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점검 및 안전관리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93회 남원 춘향제는 ‘전통과 첨단의 빛’, ‘사랑과 낭만의 길’, ‘공연과 체험의 멋’, ‘먹거리와 국악의 흥’ 등 4개 테마로 진행되며 주제에 맞게 아름다운 야경과 불꽃놀이, 드론 야광쇼 등 화려한 퍼포먼스들이 준비돼 있다.

춘향의 정신을 기리는 ‘춘향제향’으로 축제의 시작을 여는 춘향제는 25일~29일(5일간) ‘한복 콜라보 패션쇼’, ‘춘향 선발대회’, 청소년 댄스공연인 ‘스피릿 춘향 몽룡 파이터’, ‘춘몽페스티발’과 ‘춘몽 버스킹’, ‘춘향 달빛 콘서트’ 등 국내 유명 가수와 함께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남원 춘향제 '춘향, 빛을 그리다'

<사진/남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