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의신베어빌리지, 워케이션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사업 대상 확정

하동군, 사업비 5000만원 확보, 시설물 정비 등 손님맞이 준비 본격화

2023-03-29     이철진 기자

하동군 화개면 의신베어빌리지 체험휴양마을이 일과 휴식을 함께 하는 ‘워케이션’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워케이션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사업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2년간 진행된 재택근무 등 영향으로 기업·기관에서 ‘리모트(원격) 워크’ 제도 유지 추세에 따라 올해 신규로 편성된 사업이다.

지원 대상 선정에 따라 하동군은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워케이션 근무에 적합한 기존 시설 리모델링, 워케이션 유치를 위한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 

전국 10곳 중 1곳으로 선정된 화개면 의신베어빌리지마을(대표 김정태)은 지리산국립공원 내 하늘 아래 첫 마을로, 천혜의 자연 속에 위치하며, 멸종 위기종인 반달가슴곰 탐방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은 워케이션 근무에 적합한 숙박 및 체험 시설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농촌을 접할 수 있는 자연환경, 다양한 체험거리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의신베어빌리지마을은 "건물 내 노후 사무실을 간편한 식사 및 워케이션 사무공간으로 정비하고 마을홍보 캐릭터 제작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함으로써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촌마을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