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관광부, 마닐라공항 혼잡 대체 공항으로 '클락공항' 적극 활용

식도락 여행지 '클락'에서, 골프, ATV 투어, 온천, 어드벤처 파크 즐겨요! 

2023-03-28     조성란 기자

필리핀 관광부는 최근 필리핀 클락(Clark)으로 향하는 항공편의 신규 취항 및 운항 재개가 잇따르는 가운데, '클락국제공항'을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 공항의 혼잡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체 공항으로 적극 활용에 나선다.

필리핀 관광부는 민간항공위원회(Civil Aeronautics Board) 등 항공 관련 기관과 함께 추가적인 항공편을 증대, 공항 활용도 등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며 클락 국제 공항을 활용, 관광 활동과 비즈니스 유치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락국제 공항 (Clark International Airport)

이 일환으로 클락 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은 지난 2021년 레노베이션을 통해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또 클락공항은 도심에 위치, 공항에서 30분 내로 주요 리조트와 호텔로의 이동이 가능해 접근성을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필리핀항공 (가나다순) 등이 인천-클락 노선을, 에어부산, 진에어, 필리핀항공 (가나다순)이 부산-클락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5월부터는 세부 퍼시픽 항공 또한 인천-클락 노선을 주 7회(매일)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한편, 클락은 과거 미 공군 기지의 철수 후 특수경제구역으로 지정되어 도시 재건을 시작한 곳으로, 현재는 필리핀의 주요 비즈니스 중심지 중 하나이다.

특히, 클락이 자리한 팜팡가 지역은 필리핀을 대표하는 식도락의 천국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 코스들을 경험할 수 있는 골프 여행의 성지이다. 

이외에도 피나투보 화산에서 ATV 투어, 등산, 온천 등을 즐길 수 있고, 세계적인 수준의 야외 동물원인 클락 사파리 어드벤처 파크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득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