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유기견과 부산시티투어 '특별한 동행' 진행

2022-11-07     이철진 기자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6일(일)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는 반려인을 위한 특별한 투어 이벤트‘너와 나의 특별한 동행’을 진행했다.

국제관광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시티투어버스(이층 버스)최초로 반려견을 탑승시키는 이번 이벤트는 반려견(유기견) 20마리와 반려인 20명과 함께 부산시티투어 레드라인(해운대)코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주요 관광지를 함께 체험했다.

광안리

이벤트의 주요 일정은, 부산역에서 안전 사항을 체크 한 후, 반려견과 함께 부산시티투어 오픈형 2층 버스를 타고 광안리 바닷가에서 산책 및 식사 후 해운대에 있는 애견카페로 이동하여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프로그램의 설채현 수의사(동물 행동 교정 전문가)의 전문 강의를 들으며 온전히 반려견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일정에는 반려동물 전문(1급)훈련사가 함께 탑승 및 동행을 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반려견과 동행 가능 여부 문의가 쇄도했지만, 승객 알러지 및 안전상의 사유 등으로 탑승시켜드릴 수 없어 안타까웠고, 이런 사회공헌 기회를 통해 유기견 입양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시대 흐름에 따른 반려동물 관광상품을 개발․출시할 예정이며, 이런 착한 프로그램을 자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